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해외증시

뉴욕증시 3대지수 모두 상승, 미국 고용시장 둔화에 금리인하 기대감 커져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4-05-10 09:00: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올랐다. 부진한 실업지표가 연내 금리인하 기대감을 재차 키우며 투지심리 개선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현지시각으로 9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31.37포인트(0.85%) 높은 3만9387.76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 3대지수 모두 상승, 미국 고용시장 둔화에 금리인하 기대감 커져
▲ 현지시각으로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모습. <연합뉴스>

대형주 중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26.41포인트(0.51%) 상승한 5214.08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43.51포인트(0.27%) 높은 1만6346.27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지난해 12월 이후 최장 기간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증시는 인공지능(AI), 반도체주 약세에도 실업지표 부진이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을 확대시킴에 따라 달러약세, 금리하락 등 양호한 매크로 환경이 조성되며 상승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부진한 고용지표가 투자심리를 개선했다. 

미국의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3만1천 건으로 전주(20만9천 건)와 시장 전망치(21만2천 건)을 모두 웃돌았다. 이는 약 9개월 만의 최고 수준이기도 하다. 

이번 수치는 앞서 미국 4월 신규고용에 이어 노동시장 둔화세를 확인해주면서 금리인하 기대감을 키웠다.
 
이날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4.453%로 내리는 등 증시에 우호적 환경이 조성됐다. 

종목 별로 살펴보면 본격화한 1분기 실적시즌이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 

네덜란드 반도체 설계기업 ARM(-2.3%)은 1분기 실적과 연간 전망치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약세 마감했다. 엔비디아(-1.84%), 마이크론(-1.27%) 등 반도체주도 함께 내렸다. 

로블록스(-22.1%)도 1분기 실적 발표이후 급락 마감했다. 애플(1.0%)과 아마존(0.8%) 주가는 올랐다. 정희경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