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SK증권 "KB금융지주 업황과 무관한 단단한 이익체력, 주주환원 기대도 높아"

이동현 기자 smith@businesspost.co.kr 2024-05-09 11:46: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KB금융지주가 올해 실적과 주주환원 모두 안정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9일 “KB금융은 은행과 증권, 보험, 카드 등 주요 자회사 모두 업황과 상관 없이 일정 수준의 실적을 낼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올해 실적이 긍정적인 만큼 주주환원도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SK증권 "KB금융지주 업황과 무관한 단단한 이익체력, 주주환원 기대도 높아"
▲ 올해 KB금융의 실적과 주주환원이 안정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분석됐다.

KB금융은 올해 연결기준 순이익(지배주주)으로 4조872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5.2% 늘어나는 것이다.

KB금융은 양호한 이자이익과 보험손익, 수수료손익 등을 통해 올해 남은 분기 마다 1조5천억 원 가량의 순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대손비용 추가 부담도 지난해 미리 대규모 충당금을 쌓은 만큼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됐다.

KB금융은 1분기 실적에 홍콩 H지수 기반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충당부채 8200억 원 가량을 영업외비용에 반영했다.

설 연구원은 “지난해 대규모 선제적 충당금을 감안하면 대손비용이 약 1조 원 감소하며 ELS 배상 영향을 상쇄할 것”이라며 “최근 H지수 반등을 고려하면 추가 부담 우려는 제한적이다”고 내다봤다.

KB금융이 올해 좋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주환원 기대감도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추가 자사주 매입 및 소각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다.

주주환원 정책 가늠자가 되는 보통주자본비율은 1분기 기준 13.4%로 목표치인 13%와 비교하면 1조3천억 원 가량의 여유가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설 연구원은 “KB금융은 실적과 자본비율에 기반해 탄력적으로 주주환원을 시행하고 있다”며 “올해 모두 1조2천억 원의 현금배당이 예정돼 있는 만큼 주주환원율 40%를 가정하면 2분기 실적발표 때 4300억 규모의 추가 자사주 매입·소각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동현 기자

최신기사

[채널Who] SK하이닉스 HBM으로 빛났던 2024년, 메모리 승기 잡은 세 가지 요인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