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기후경쟁력포럼
2024 기후경쟁력포럼
정치·사회  정치

추미애 22대 국회의장 출마, “개혁국회엔 검증된 개혁의장 필요해”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4-05-08 17:28: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 하남갑 당선자가 제22대 전반기 국회의장 경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추 당선자는 8일 국회 소통관에서 국회의장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4·10 총선 민심은 더 이상 민주주의가 무너지는 것을 침묵하거나 방관하지 말라는 것”이라며 “민주주의 꽃이자 최후의 보루인 국회가 앞장서 민주주의를 지켜야 하는 만큼 '개혁의장'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195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추미애</a> 22대 국회의장 출마, “개혁국회엔 검증된 개혁의장 필요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 하남갑 당선자가 8일 국회 소통관에서 국회의장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있다. <연합뉴스> 

그러면서 “검찰개혁, 언론개혁 등 개혁입법과 민생입법을 신속히 추진하겠다”며 “이를 위해 신속한 원구성을 완료하겠다”고 강조했다.

추 당선자는 국회의장이 되면 추진할 사안으로 △대통령 본인 및 가족 등이 관련된 이해충돌 사안에 대한 거부권 행사 제한 △국회 예산 편성권한 신설 △의장 독주 및 전횡 방지를 위한 의장 불신임 권한의 당·당원 위임 △국민발안제 도입 등을 공약했다.

당 대표로서 박근혜 정부 당시 대통령 탄핵을 추진했던 일을 언급하며 자신이 ‘개혁 의장’으로서 결단력을 갖춘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추 당선자는 “2016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국면에서 당시 청와대는 야당 출신 총리를 임명해 시간끌기를 했고 정치권 일각에서는 거국내각과 총리 추천 및 개헌을 주장했다”며 “그러나 저 추미애는 의총에서 의원들을 설득해 ‘탄핵’으로 당론을 모으고, 대통령의 헌법수호 책임을 묻는 이른바 ‘행상책임’ 논리로 탄핵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 추미애는 어려운 시기마다 원칙과 소신을 가지고 부당한 공격을 받더라도 국민의 인권과 사회적, 정치적 진실을 위해 싸웠고 정치적 결단으로 책임 정치를 구현해 왔다”고 덧붙였다.

추 당선자가 국회의장 경선에서 차기 의장으로 선출되면 첫 여성 국회의장이 된다. 추 의장은 지금까지 민주당 국회의장 경선에 출마의사를 밝힌 인물들 가운데 조정식 의원과 함께 6선으로 최다선이다. 김대철 기자 

인기기사

충주-문경 고속철도 시대 열린다, '조선의 동맥' 영남대로 입지 찾을까 김홍준 기자
머스크 메탄올 컨테이너선 중국 발주 돌연 연기, 조선 3사 기술 우위 재확인 김호현 기자
대우건설 체코 시작으로 동유럽 원전 공략, 백정완 현지서 기술력 입증 '총력' 류수재 기자
개혁신당 이준석 '5·18 차별화 행보', 22대 국회서 새 보수정당 면모 보이나 이준희 기자
K-배터리 글로벌 영토 갈수록 줄어, 중국 공세에 시장 입지 지키기 만만찮다 류근영 기자
에이블리 화장품 시장 공략, 가성비 무기로 ‘온라인 다이소’ 자리매김 보여 김예원 기자
부동산 PF로 증권사 실적 뚜렷해진 양극화, 중소형 증권사 2분기도 '먹구름' 정희경 기자
민주당 정부의 '해외직구 금지' 강력 비판, "안전한 상품 확보할 정책이 우선" 김홍준 기자
하반기 통화정책 방향 가를 5월 금융통화위, 이창용 매파 본능 고수할까 조승리 기자
정부 “80개 품목 해외직구 전면 차단 사실 아냐, 물리적·법적으로 불가능” 김홍준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