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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세계 전기차 판매량 20.4% 늘어, 현대차그룹과 테슬라는 소폭 줄어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4-05-08 17:2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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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세계 전기차 판매량 20.4% 늘어, 현대차그룹과 테슬라는 소폭 줄어
▲ 글로벌 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포함) 판매량 추이. < SNE리서치 >
[비즈니스포스트] 글로벌 전기차 시장 둔화 전망에도 올해 1분기(1~3월)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증가했다.

또 글로벌 전기차 판매 '톱10' 그룹 가운데 테슬라와 현대자동차그룹 2곳만 판매량이 1년 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배터리 및 전기차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포함)의 총 판매 대수는 313만9천 대로 전년 동기보다 20.4% 늘었다.

주요 그룹별 전기차 판매 대수를 보면 중국 BYD(비야디)는 2023년 1분기보다 9.9% 늘어난 58만 대를 판매해 18.5%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미국 테슬라는 2.4% 줄어든 41만3천 대를 팔아 2위에 올랐다. 점유율은 13.1%를 보였다.

3위 중국 지리그룹(24만7천 대), 4위 독일 폭스바겐그룹(20만8천 대), 5위 중국 상하이자동차(SAIC) 18만3천 대, 6위 미국 스텔란티스(14만4천 대)가 뒤를 이었다.

현대차그룹은 1년 전보다 0.8% 줄어든 12만1천 대를 판매해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점유율은 3.9%를 기록했다.

1분기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10위 이내 그룹 가운데 전년 동기보다 판매량이 줄어든 곳은 테슬라와 현대차그룹 2곳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SNE리서치는 "주력 모델인 아이오닉5·6, EV6의 판매량이 부진한 결과"라며 "다만 신형 코나 일렉트릭과 EV9의 글로벌 판매 확대, 스포티지와 투싼 플러그인하이브리차(PHEV)의 해외 판매량은 오히려 증가했다"고 전했다. 
1분기 세계 전기차 판매량 20.4% 늘어, 현대차그룹과 테슬라는 소폭 줄어
▲ 연간 누적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상용차 포함) < SNE리서치 >
지역별로는 중국에서 세계시장의 56.2%인 176만5천 대가 판매되며 세계 최대 전기차 자리를 단단히 유지했다.

이어 유럽 73만1천 대, 북미 40만4천 대, 중국 제외 아시아 18만 대 순으로 전기차가 많이 팔렸다.

SNE리서치는 "급격히 성장한 전기차 시장과 비교해 소비자들은 부족한 충전 인프라와 높은 전기차 가격 등으로 구매를 망설이고 있어 당분간 전기차 수요 둔화 국면이 지속될 것"이라며 "다만 이는 점차 해소되며 중장기적으로 전동화 흐름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허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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