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기후경쟁력포럼
2024 기후경쟁력포럼
금융  금융

교보증권 “카카오페이 오프라인 결제 대폭 증가, 데이터사업 시너지도 기대”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4-05-08 08:59: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페이가 결제와 보험 등 주요 사업부문의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8일 카카오페이 목표주가 6만 원, 투자의견 단기매수(Trading Buy)를 유지했다.
 
교보증권 “카카오페이 오프라인 결제 대폭 증가, 데이터사업 시너지도 기대”
▲ 카카오페이가 오프라인 결제 성장 등에 힘입어 1분기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냈다.

카카오페이 주가는 7일 3만5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카카오페이는 올해 오프라인 결제범위 확대로 외형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보험부문도 라이프, 디지털, 레저, 임베디드 등 영역에서 차별화한 상품 출시를 통해 고성장을 시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는 2024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763억 원, 영업손실 97억 원을 거뒀다. 2023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4.7% 늘었고 영업이익은 적자를 이어갔다.

전체 거래액(TPV)은 40조9천억 원으로 2023년 1분기보다 26% 증가했다. 매출에 직접 기여하는 결제 거래액은 11조9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1년 사이 31% 늘어났다.

카카오페이는 온라인 결제 성장세(9%)가 둔화하는 가운데 해외결제와 오프라인 결제 거래액이 128% 급증했다. 올해 4월 삼성페이, 제로페이 연동을 통해 오프라인 결제 가맹점을 크게 확대한 만큼 앞으로도 결제부문 성장이 기대됐다.

카카오페이는 2분기에는 마이데이터 및 소비데이터를 포괄한 데이터 바탕의 사업 고도화 성과도 가시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카카오페이는 시장의 전망치에 부합하는 외형성장을 보여주고 있다”며 “데이터사업 가시화를 통해 단순 상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넘어 결제와 금융서비스영역 시너지가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인기기사

하이투자 “삼성전자 목표주가 하향, 올해도 HBM 사업에서 경쟁사에 밀릴 것” 김바램 기자
마이크론 SK하이닉스와 HBM3E 메모리에서 "양강체제 구축" 평가 나와 김용원 기자
충주-문경 고속철도 시대 열린다, '조선의 동맥' 영남대로 입지 찾을까 김홍준 기자
애플 인공지능 반도체에 TSMC 2나노 파운드리 활용 전망, 경영진 비밀 회동 김용원 기자
미국 FDA 고배에도 중단없다, 유한양행 HLB 올해 미국에 항암제 깃발 꽂는다 장은파 기자
머스크 메탄올 컨테이너선 중국 발주 돌연 연기, 조선 3사 기술 우위 재확인 김호현 기자
대우건설 체코 시작으로 동유럽 원전 공략, 백정완 현지서 기술력 입증 '총력' 류수재 기자
K-배터리 글로벌 영토 갈수록 줄어, 중국 공세에 시장 입지 지키기 만만찮다 류근영 기자
중국 탄소포집 특허 수 미국의 3배 규모로 세계 1위, 기술 완성도도 우위 평가 이근호 기자
에이블리 화장품 시장 공략, 가성비 무기로 ‘온라인 다이소’ 자리매김 보여 김예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