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애플 아이폰의 '알람' 오류를 저격했다.
5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영국법인(삼성UK)은 지난 2일(현지시각) 인스타그램 계정에 "삼성 사용자들은 오늘 제시간에 일어났습니다"라는 제목의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는 모자를 쓴 강아지가 갤럭시의 기본 알람음을 리믹스한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과 함께 “안심하세요, 우리 알람은 울립니다(Rest assured our alarms GO OFF)”라는 문장을 볼 수 있다.
애플은 최근 일부 아이폰에서 '알람'을 설정해도 울리지 않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소비자들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아이폰 알람을 여러 개 설정했는데도 울리지 않아, 학교나 회사에 지각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애플은 알람 오류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에 나서겠다고 밝혔지만, 아직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