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고려아연 자사주 1500억어치 매입 결정, 영풍 "우호 지분 확보 수단" 반발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4-05-03 20:09: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경영권 다툼을 벌였던 고려아연과 영풍이 다시 한 번 충돌했다.

고려아연이 주주가치 제고와 임직원 보상을 위한 자사주 매입계획을 밝히자 최대주주 영풍이 반발하고 나섰다.
 
고려아연 자사주 1500억어치 매입 결정, 영풍 "우호 지분 확보 수단" 반발
▲ 고려아연이 주주가치 제고와 임직원 보상을 위한 자사주 매입계획을 밝히자 최대주주 영풍이 반발하고 나섰다.

고려아연은 3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자사주 1500억 원 규모 매입을 위한 신탁계약 체결 결정을 승인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고려아연 시가총액의 약 1% 수준이다.

계약목적은 주식소각 및 임직원 평가보상이다. 계약기간은 5월8일부터 11월8일까지다.

영풍은 이날 고려아연의 자사주 매입 공시 뒤 입장문을 통해 “고려아연의 자사주 매입이 현재 경영진의 지분율 확대 및 우호지분 확보 수단으로 사용될 우려가 다분하다”며 반발했다.

영풍은 “자사주 소각비율, 임직원 지급 대상과 규모, 지급 기준 및 시기 등 구체적 계획을 이사회 또는 소위원회가 임의로 정하게 될 것으로 특정주주 지배력 강화에 남용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영풍그룹의 주력 계열사 고려아연은 창업주 고 장병희 명예회장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할아버지인 고 최기호 명예회장이 함께 세웠다. 현재 고려아연은 최씨 일가가, 영풍그룹과 전자 계열사는 장씨 일가가 경영을 맡고 있다.

하지만 2022년부터 최 회장 측과 장씨 일가 사이 고려아연 지분 매입 경쟁이 벌어졌고 올해 3월 고려아연 주총에서는 표대결이 벌어졌다.

최근에는 고려아연이 본사 위치를 45년 동안 머무른 서울 강남구 논현동 영풍빌딩을 떠나 서울 종로 그랑서울 빌딩으로 옮길 계획을 밝히며 결별 수순을 밟고 있다는 시선이 나온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KT이사회 사외이사 인사·투자 개입 차단 윤리강령 강화, 이승훈 이사 거취 변수 되나
하나증권 "하나투어 목표주가 하향, 고유가로 핵심 지역 동남아 여행 줄어"
[상속의 모든 것] 상속 포기했는데 압류 통지서가 날아왔다면
SK증권 "코스맥스 목표주가 상향, 국내법인 수익성 하반기부터 개선될 것"
유진투자 "클래시스 목표주가 하향, 1분기 일회성 비용으로 실적 부진"
한화투자 "이마트 목표주가 하향, G마켓 관련 합작법인 지분법 손실 반영"
NH투자 "엔씨 목표주가 상향, '리니지 클래식' 2분기 실적에도 크게 기여할 것"
한국투자 "HMM 주식 중립 유지, 공급과잉과 불필요한 정부 개입 가능성 남아"
NH투자 "CJ대한통운 목표주가 하향, 중동 전쟁 여파로 실적 개선 지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성과급은 한국 증시에도 '호재' 평가, 글로벌 투자기관 시선 집중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