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테슬라 '기가캐스팅' 생산공정 개선 포기하나, 혁신 대신 효율에 집중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4-05-02 10:31: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테슬라 '기가캐스팅' 생산공정 개선 포기하나, 혁신 대신 효율에 집중
▲ 이탈리아 트라바글리아토에 위치한 이드라(Idra) 공장에서 한 작업자가 기가프레스 조립 라인을 살펴보고 있다. 테슬라는 이드라의 기가프레스를 납품받아 전기차 제조에 활용한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테슬라가 ‘기가캐스팅’ 생산 공정을 개선하려다 이 계획을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차 판매 경쟁이 치열해지고 수요 증가세가 둔화되자 기존 공법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1일(현지시각) 로이터는 상황을 잘 아는 두 명의 취재원 발언을 인용해 “테슬라는 차체 하부를 단일 부품으로 제조하려던 기가캐스팅 개선 계획을 철회한 뒤 이를 세 부분으로 만들던 기존 공정을 고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공법 개선을 위해서는 새 기기를 들이는 등 추가 투자가 필요해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약점이 있다 보니 기존 방식을 사용하는 것이 낫다는 것이다. 

로이터는 “테슬라가 제조 혁신을 일단 보류하면서 단기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됐다”라며 “최근 전체 인력 가운데 10% 이상을 감원하겠다는 발표 또한 이와 같은 맥락”이라고 분석했다.

기가캐스팅은 초대형 기가 프레스를 이용해 일체화된 차량 섀시를 한 번에 주조하는 공법을 말한다. 기존 완성차 생산 방식과 같이 다수 부품을 용접하여 연결하는 것과 차별화된다. 

테슬라가 시간을 들여 이를 좀 더 개선해 보려 했으나 전기차 시장 침체를 고려해 기존 방식을 유지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저가 차량인 ‘모델2’와 자율주행 택시 또한 원래부터 사용해 왔던 방식으로 제조할 것으로 예고됐다. 

로이터는 “테슬라 사업의 우선 순위가 전기차 판매를 늘리는 것에서 자율주행 차량 개발로 옮겨갔을 수도 있다”는 관측을 덧붙였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석유 2차 최고가격제 시행, 휘발유 1934원·경유 1923원·등유 1530원
OECD 올해 G20 물가상승률 4% 전망, 한국 경제성장률 2.1%서 1.7%로 하향
정부 복제약 가격 16% 인하키로, 제약업계 "수익 악화·R&D 투자 감소 우려"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물적분할 후 '대산석화' 신설, 이후 현대케미칼과 합병
대한항공 앞으로 13년간 보잉 항공기 103대 도입 결정, 모두 54조 규모
[오늘의 주목주] '반도체 투심 위축' SK스퀘어 주가 7%대 하락, 코스닥 코오롱티슈..
농협금융 1조 규모 상생성장펀드 조성, 이찬우 "국가 성장 정책 뒷받침"
[현장] 일본 JCB 한국인 일본 여행객 공략, "일본 체험 제공' "매월 유니버설 5..
[채널Who] 처벌은 끝이 아닌 '교화'의 시작, 이재명 정부는 13세의 나이보다 그 ..
CPU 수요 증가에 기판주 수혜, 삼성전기 대덕전자 LG이노텍 기대감 인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