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유진투자 "두산퓨얼셀 수소 관련주로 성장, 세계 수소 생산 인프라 투자 시작"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4-05-02 09:30: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두산퓨얼셀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수소 산업에서 글로벌 생산인프라 투자가 시작되며 수소 관련주로서 성장 잠재력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됐다. 
 
유진투자 "두산퓨얼셀 수소 관련주로 성장, 세계 수소 생산 인프라 투자 시작"
▲ 두산퓨얼셀을 수소 시대에 걸맞은 중장기 투자대상으로 제시한 증권사 보고서가 나왔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두산퓨얼셀 목표주가 3만5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4월30일 두산퓨얼셀 주가는 1만993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 연구원은 “두산퓨얼셀은 의미 있는 매출과 이익을 유지하고 있는 수소 관련주”라며 “다가올 수소 시대에 걸맞은 중장기 투자대상”이라고 말했다. 

현재 유럽,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 국가는 수소 생산인프라에 투자를 시작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인프라 부양안에 포함된 수소 허브와 수소생산 보조금 예산이 올해부터 집행된다.

유럽은 수소 생산 입찰을 올해부터 시행한다. 

한 연구원은 “수소산업이 성장하려면 생산과 이송 인프라에 대한 막대한 투자가 정부 주도로 선행돼야 하는데 이에 대한 것이 확정됐다”며 “초기 인프라 건설이 2030년에는 1단계 완료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후에는 확보된 수소를 사용하는 교통, 산업, 운송 부문의 수소 사용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산퓨얼셀은 올해 1분기 매출 317억 원, 영업이익 16억 원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한 연구원은 “2분기부터 기자재 공급이 시작되고 올해에도 4분기에 매출이 집중될 것”이라며 “2024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005억 원, 185억 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54%, 1029%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두산퓨얼셀은 고분자전해질연료전지(PEMFC) 기술을 도입해 저상수소버스 사업을 시작한다. 올해 판매 목표는 20~30대이고 2028년에는 200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는 수소버스 보급을 2024~2027년 연평균 약 2천 대, 2030년까지 2만1천 대라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한 연구원은 “국내 업체들의 액화수소 생산체제가 갖춰지고 있기 때문에 수소버스를 확대해야 이를 유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한국은행 총재 이창용 "경기부양 시급하지만, 과도한 의존은 부작용 초래"
민주당 정태호 전략산업 '국내생산촉진세제' 법안 발의, 최대 30% 법인세 혜택
신한카드 대규모 감원 예고에 노사 갈등 고조, 박창훈 '혁신 리더십' 시험대
통상교섭본부장 여한구 취임, "대미 협상팀 확대" "미국과 당당하게 협상할 것"
이재명 13일 오전 5대 재계 총수·경제 6단체장 만나, 취임 후 첫 재계 회동
포스코퓨처엠 캐즘 장기화에 북미 양극재 공급 차질빚나, 엄기천 '탈중국' 소재 내재화로..
비트코인 1억4811만 원대 하락, 미국 소비자물가 예상치 밑돌아 반등 가능성도
[데스크리포트 6월] 라면 한 개 2천 원, 제발 숲을 보기 바란다
[12일 오!정말] 박찬대 "민주당은 이재명 보유" 권성동 "윤석열 떠나도 당은 살아야"
코스피 외국인 7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2920선 상승, 원/달러 환율 1358.7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