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기후경쟁력포럼
2024 기후경쟁력포럼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유플러스 파주에 '축구장 9배' 데이터센터 짓기로, 평촌2센터 9.7배 규모

이준희 기자 swaggy@businesspost.co.kr 2024-04-30 19:38: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LG유플러스가 경기 파주에 거대한 인터넷 데이터센터(IDC)를 짓는다.

LG유플러스는 IDC 건설을 위해 LG디스플레이가 보유한 경기도 파주시 토지와 건물 등 부동산을 매수한다고 30일 공시했다.
 
LG유플러스 파주에 '축구장 9배' 데이터센터 짓기로, 평촌2센터 9.7배 규모
▲ LG유플러스가 경기 파주에 거대한 인터넷 데이터센터를 짓는다. 

이번 데이터센터는 서버 10만 대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진다. 특히 초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 운영·관리에 방점을 둘 예정이다.

IDC 부지 면적은 약 7만3천712㎡로 축구장 약 9개 크기에 이른다. 이는 LG유플러스가 기존에 보유한 평촌메가센터(약 1만7천282㎡)의 4.2배, 평촌2센터(약 7천550㎡)의 9.7배 규모다.

LG유플러스는 IDC 부지를 크게 짓는 이유로 “기업들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도입 확대와 클라우드 전환 가속화로 인해 급증하는 데이터센터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서버 안정성 및 보안 강화를 위해 데이터를 중복해서 저장하는 ‘서버 이중화’ 방식을 선호하는 고객이 늘어난 점도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고성능 GPU 서버의 발열 관리는 일반 서버보다 중요하기에 회사는 액체냉각·액침냉각 등 차세대 열 관리 기술을 설계 단계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이준희 기자 

인기기사

하이투자 “삼성전자 목표주가 하향, 올해도 HBM 사업에서 경쟁사에 밀릴 것” 김바램 기자
마이크론 SK하이닉스와 HBM3E 메모리에서 "양강체제 구축" 평가 나와 김용원 기자
미국 FDA 고배에도 중단없다, 유한양행 HLB 올해 미국에 항암제 깃발 꽂는다 장은파 기자
대만언론 삼성전자 '3나노 엑시노스'에 부정적 평가, "퀄컴에 밀릴 것" 김용원 기자
애플 인공지능 반도체에 TSMC 2나노 파운드리 활용 전망, 경영진 비밀 회동 김용원 기자
충주-문경 고속철도 시대 열린다, '조선의 동맥' 영남대로 입지 찾을까 김홍준 기자
대우건설 체코 시작으로 동유럽 원전 공략, 백정완 현지서 기술력 입증 '총력' 류수재 기자
머스크 메탄올 컨테이너선 중국 발주 돌연 연기, 조선 3사 기술 우위 재확인 김호현 기자
LG디스플레이도 폴더블 대중화 올라타나, 애플 참전에 반등 기대감 '업' 나병현 기자
중국 탄소포집 특허 수 미국의 3배 규모로 세계 1위, 기술 완성도도 우위 평가 이근호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