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무엘 기자 bplr@businesspost.co.kr2024-04-30 10:4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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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넥센타이어가 올해 1분기 시장기대치(컨센서스)를 밑도는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넥센타이어 목표주가를 1만 원으로, 투자의견은 'BUY(매수)'로 각각 유지했다.
▲ 넥센타이어의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밑도는 것으로 추정됐다.
직전 거래일인 29일 넥센타이어 주가는 9210원에 장을 마감했다.
넥센타이어는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730억 원, 영업이익 630억 원을 거뒀다. 2023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5.2%, 영업이익은 287% 늘었지만 시장기대치(컨센서스) 매출 6850억 원, 영업이익 640억 원을 각각 1.8%, 1.6% 밑돌았다.
판매자(딜러) 주문과 생산과의 리드 타임으로 인해 수요 대비 생산이 다소 부진했고 지난 해 4분기 원가율이 높았던 재고물량의 영향이 1분기까지 지속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주요 지역의 유통 재고가 소진됨에 따라 하반기 RE 타이어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체코 공장의 증설 완료로 기존 생산능력(캐파)이 550만 본에서 1100만 본으로 증가함에 따라 추가적인 외형 성장의 기반이 마련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운임 안정화로 수익성은 과거 정상 수준을 회복하고 있고 시장 공급 가격 역시 원가 상승분을 반영해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다”며 “캐파 증설에 따른 외형 성장과 점진적 가격 상승, 운임비 정상화 등 턴어라운드를 지지하는 요인은 변함없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사무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