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하이투자 "HDC현대산업개발 하반기 광운대역세권 착공, 이익 증가 예상"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4-04-30 09:32: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노원구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 착공과 함께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배세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HDC현대산업개발 목표주가 2만3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하이투자 "HDC현대산업개발 하반기 광운대역세권 착공, 이익 증가 예상"
▲ HDC현대산업개발이 하반기 사업비 4조5천억 원 규모의 서울 노원구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 착공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을 늘릴 것으로 예상됐다.

29일 HDC현대산업개발 주식은 1만784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배 연구원은 “HDC현대산업개발 1분기 실적은 지난해 1분기보다 감소했지만 하반기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H1 프로젝트) 착공 매출 인식으로 본격적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HDC현대산업개발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 9554억 원, 영업이익 416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1년 전보다 매출은 11.1%, 영업이익은 17.0% 감소한 것이고 기존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각각 24%, 15% 밑돈 것이다.

건축부문에서 돌관공사(공사기간을 맞추기 위해 인력 및 자재를 집중적으로 투입하는 공사)에 따른 비용 반영이 부진한 실적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다만 하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는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 착공이 반등의 계기가 될 것으로 예측됐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사업비 4조5천억 원 규모의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은 3월 교통영향평가 심의를 마치고 7월 주택사업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을 9월 착공해 10월 분양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관련 실적은 9월부터 자체주택 부문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용산구 용산병원부지 개발사업의 올해 말 착공, 서울 노원구 공릉 역세권 개발사업의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두 사업의 사업비는 각각 8300억 원, 3800억 원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연결기준 매출 4조4030억 원, 영업이익 2620억 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5.1%, 영업이익은 34.1% 늘어나는 것이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