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한국은행, 금리 내년 1분기까지 동결할 수도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6-10-09 14:41: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은행이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등 불안정한 대외적 환경에 대응해 기준금리를 내년 1분기까지 동결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13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와 경제성장 전망치를 결정해 발표한다.

  한국은행, 금리 내년 1분기까지 동결할 수도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한국은행은 6월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수준인 1.25%까지 내렸는데 이런 기조가 이어지며 기준금리 동결이 내년 1분기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은 이유는 파업과 태풍 등 경기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들이 등장한 데다 미국 기준금리가 상승세에 오르는 등 대내외 환경이 불안정하기 때문이다.

미국이 기준금리를 본격적으로 올리기 시작하면 국내에 들어온 해외 투자자금이 빠져나갈 수 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과 중국발 리스크, 유럽국가들의 유럽연합(EU) 탈퇴 확대가능성 등이 한국경제의 주요 대외리스크”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미국의 내년 금리인상이 1회 정도에 그친다면 충분히 대응할 수 있지만 4회 정도 이어진다면 한국경제에 타격을 피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동원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기존 3.2%에서 2.7%까지 낮아졌는데 추가로 하향조정될 공산이 크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한국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6%로, LG경제연구원은 2.5%로 내놓았다. 민간소비 부진과 대내외 투자감소에 따른 악영향을 받을 것으로 본 것이다.

하지만 정부가 대규모 할인행사인 ‘코리아 세일페스타’를 주도해 소비를 촉진하고 기존 추경집행예산 외에 10조 원을 추가로 풀기로 한 만큼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