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네이버클라우드가 운영비용을 줄이고 속도는 빨라진 새 인공지능(AI) 도구를 내놨다.
네이버클라우드는 AI 개발 도구 '클로바 스튜디오'를 통해 하이퍼클로바X의 새 모델 대시(HCX-DASH-001)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 네이버클라우드가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기업용 인공지능 도구인 '대시'를 출시했다. |
클로바스튜디오 고객은 기존 하이퍼클로바X 모델(HCX-003)뿐 아니라 대시를 활용해서도 맞춤형 AI를 만들 수 있게 된다.
회사에 따르면 대시는 하이퍼클로바X의 기존 모델의 20%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효율적인 컴퓨팅 자원 활용을 기반으로 속도 또한 빨라졌다.
또 하이퍼클로바X의 장점인 한국어 처리 비용과 효율성은 더욱 강화됐다.
회사는 하이퍼클로바X에 기반한 여러 모델을 출시해 고객의 선택의 폭을 넓히기로 했다.
예를 들어 정교하고 복잡한 작업을 더 완성도 높게 수행할 수 있는 모델,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나 오디오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모델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AI 기술 총괄은 "IT업계 전반에서 AI 도입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이 느끼는 장벽을 낮출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기업의 사용 목적에 가장 적합한 AI모델들을 출시해 생태계를 확장해 가겠다"고 말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