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9330만 원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비트코인 투자심리가 약화하면서 6만 달러(약 8300만 원)대까지 시세가 밀릴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 25일 코인게이프는 투자심리가 약화되면서 비트코인이 6만 달러대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사진은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
25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18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2.66% 내린 9332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떨어지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89% 낮아진 455만7천 원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4.37% 하락한 21만430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리플(-3.05%), 도지코인(-4.76%), 에이다(-4.70%), 시바이누(-3.64%)는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테더(0.48%), 비앤비(0.06%), 유에스디코인(0.55%)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콘텐토스(47.41%), 블로서리(15.90%), 하이스트리트(13.57%)는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게이프는 비트코인이 반감기 이후 7만 달러대를 돌파하지 못하면서 투자심리가 약해지고 있다고 바라봤다.
코인게이프는 고인게코의 데이터를 인용해 비트코인 가격 하락이 투자자의 매수를 촉발할 수는 있으나 비트코인이 6만 달러까지 지속적으로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짚었다.
비트코인이 20일 지수이동평균선(EMA)과 50일 지수이동평균선, 200일 지수이동평균선 등을 모두 밑돌고 있는 것은 조정이 이뤄지고 있다는 증거라고 코인게이프는 분석했다.
코인게이프는 비트코인이 6만4천 달러 이상 상승하지 못한다면 투자자들이 6만 달러까지 비트코인이 하락하는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면서도 낮은 가격대에서 유동성이 급증해 7만 달러 이상으로 반등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