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동국제강그룹의 냉연 철강 사업회사 동국씨엠이 고부가가치 컬러강판 위주 판매 전략을 펼쳐 1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동국씨엠은 올해 1분기 별도기준으로 매출 5565억 원, 영업이익 238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2023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6.1% 늘었고,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로 돌아섰다.
▲ 동국씨엠이 고부가 컬러강판 위주 판매 전략을 펼쳐 1분기 실적을 개선했다. |
동국씨엠은 "철강 전방 산업 부진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수출·가전용 고부가 프리미엄 컬러강판 위주 판매 전략을 펼쳐 실적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동국씨엠은 글로벌 부문에서 컬러 강판 유럽 수출 대응 강화를 위해 이달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연락사무소를 열었다. 또 신성장동력으로 디지털프린팅 방화문 판매 확대와 금속 기반 복합 자재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동국씨엠 관계자는 "철강 시황 불확실성 속에서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차별화한 제품 개발과 해외 시장 개척이 필수적"이라며 "2분기에도 럭스틸·앱스틸 등 고부가 제품 위주 수출 판매 비중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