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전자, 독자개발한 '항균 기능성 소재'의 사업화 본격적 추진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4-04-23 10:47: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전자, 독자개발한 '항균 기능성 소재'의 사업화 본격적 추진
▲ LG전자가 항균 기능성 소재 '퓨로텍' 사업에 속도를 낸다. 사진은 파우더로 만들기 전 단계의 조각 유리(컬렛). < LG전자 >
[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는 독자 유리 조성 설계기술과 가전제품 실사용 환경에 관한 이해를 바탕으로 개발한 항균 기능성 소재 ‘퓨로텍’의 사업화를 본격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유리 파우더 형태인 퓨로텍은 플라스틱이나 페인트, 고무 등 소재를 만들 때 소량 첨가하면 미생물에 의한 악취, 오염, 변색 등을 막는 항균 및 항곰팡이 효과를 낸다. 유리 파우더란 유리를 분쇄해 얻는 미세한 입자를 말한다.

회사는 2023년부터 국내에서 퓨로텍 판매를 시작했다. 올해는 베트남, 인도 등 아시아 주요 시장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지난해 대비 700% 이상의 매출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회사는 1996년부터 유리 파우더 연구를 시작해 다양한 기능성을 갖는 유리 파우더를 개발해 왔다. 현재까지 출원한 관련 특허는 219건이다.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에어컨 등에 항균 유리 파우더를 적용하고, 경남 창원 스마트파크에는 연간 4500톤 규모의 생산 설비도 갖추고 있다.

유리 파우더 소재의 세계 시장 규모는 약 24조 원(2023년기 준)으로 추정된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유리 파우더 기능성 소재를 B2B 사업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1억6667만 원대 상승, '크립토 위크' 기대감에 시장 전반 활성화
코스피 종가 기준 3년 10개월 만 3200선 상승 마감, 코스닥은 800선 내줘
한국투자증권 상반기 증권사 실적 1위 달성, 김성환 하반기 IMA 도전 '청신호'
[14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기 "살아도 감옥에서 살고 죽어도 감옥에서 죽어야"
한국도 뛰어든 '소버린 AI' 세금 낭비에 그치나, 미국 빅테크와 경쟁에 한계
삼성물산 롯데건설이 도시정비 경쟁 불붙일까, 개포우성4차 여의도대교에서 격돌 가능성
[시승기] G바겐 뛰어넘은 랜드로버 '디펜더 옥타', 역사상 가장 강력한 디펜더이자 가..
한화투자증권 인니 사업 본격화, '운용' 한두희서 '글로벌' 장병호로 세대교체
일론 머스크 "테슬라와 xAI 합병 찬성 안 한다", 자금 조달 확대해석 선 그어
NH농협손보 산불과 폭염에 수익성 건전성 우려, 송춘수 '소방수' 역할 시험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