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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토마토] 윤석열 지지율 29.3%, 이재명 대표 연임에는 찬반 팽팽 

이준희 기자 swaggy@businesspost.co.kr 2024-04-23 10: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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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0%대 후반으로 상승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연임에 대해선 찬성과 반대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다.
 
[미디어토마토]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727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지지율 29.3%,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744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명</a> 대표 연임에는 찬반 팽팽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년 재외공관장 만찬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디어토마토가 23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긍정평가가 29.3%, 부정평가는 67.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긍정평가는 직전조사(16일 발표)보다 3.0%포인트 상승한 반면 부정평가는 1.9%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로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많았다. 보수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에서도 부정평가가 54.4%로 긍정평가(37.6%)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지역별 부정평가는 광주·전라 84.4%, 서울 73.4% 경기·인천 70.0%, 부산·울산·경남 63.1%, 대전·충청·세종 60.4%, 강원·제주 52.7% 등이었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70세 이상에서 긍정평가 53.4%, 부정평가42.6%였다.

다른 연령별 부정평가는 20대 79.8%, 40대 76.0%, 50대 73.3%, 30대 71.4%, 60대 53.2% 등이었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의 부정평가가 72.0%였다. 보수층에서도 부정평가가 41.1%였고 진보층의 부정평가는 86.8%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당대표직 연임에 대해선 찬반 의견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47.5%는 ‘이 대표가 한 번 더 당대표직에 도전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찬성한다”는 의견은 43.3%로 반대 응답과 격차가 크지 않았다.

연령별로 보면 이 대표의 당대표직 연임에 대해 30대와 40대는 ‘찬성’, 60대 이상에선 ‘반대’ 응답이 높았다. 20대와 50대에선 연임에 대한 찬반 응답이 팽팽했다. 

지역별로 보면 민주당의 지지세가 강한 경기·인천과 호남에선 ‘찬성’ 응답이, 서울과 충청, 영남에선 ‘반대’ 응답이 우세했다. 

중도층에선 찬성 40.3% 대 반대 44.8%로 오차범위안이었다. 다만 민주당 지지층에선 70% 이상이 이 대표의 연임에 찬성했다.

‘채상병 특검법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보는지’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65.2%는 “거부권을 행사해서는 안 된다”고 답한 반면 23.5%는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했다.

국민 절반 이상은 차기 국무총리에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대통령 비서실장에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의 기용을 검토하는 방안에 대해 반대했다. 

전체 응답자의 56.2%는 ‘박 전 장관과 양 전 원장의 기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반대한다”고 답했고 “찬성한다”는 응답은 16.7%에 불과했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29.8%, 더불어민주당 34.9%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5.1%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이어 조국혁신당 17.8%, 개혁신당 5.5%, 진보당 1.3%, 새로운미래 1.7% 등이었다. ‘지지정당 없음’은 6.4%였다.

이번 조사는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20일과 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4년 3월 말 행정안정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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