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들은 달리기 코스 내 팝업 공간에서 준비된 장바구니에 원하는 물건을 담고 5km를 완주하면 된다. 코스는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을 출발해 송파여성축구장, 성내천 산책길 등을 거쳐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경로로 구성됐다.
배달의민족은 출발지에 대형 마트 형태의 '득템존'을 마련했다.
득템존에는 배달의민족 자체브랜드(PB) 상품 '배민이지'를 비롯해 배민B마트와 배민스토어에서 판매하는 식품과 음료, 생활용품 등 브랜드 20여 개의 상품 6만여 개를 준비한다. 참가자들은 득템존에 쌓인 상품을 원하는 만큼 장바구니에 담고 달리기를 시작한다.
배달의민족은 행사 공간에 △담은 물건을 러닝 도중 내려놓을 수 있는 '무소유 카트' △에너지를 충전하는 마트 시식코너 테마의 급수대 △타투스티커, 포토부스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존 등을 운영한다.
코스를 완주한 참가자가 결승점을 통과하면 장바구니에 들어 있는 상품을 획득할 수 있다. 완주자 전원에게 기념메달과 배달의민족 장보기 쿠폰팩도 증정한다.
개성 강한 '장보기룩'을 선보인 참가자에게 주는 '베스트드레서상', 가장 무거운 장바구니로 완주한 참가자에게 수여하는 '베스트득템러상', 인기 가수 10CM 축하공연 등 부대행사도 준비했다.
참가 티켓은 장보기오픈런 공식 웹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1차 얼리버드 티켓(2만8천 원)은 22일부터 선착순으로 한정 판매한다. 2차 일반 티켓(3만3천 원)은 24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장보기오픈런을 할 때 사용할 타포린 장바구니와 기념티셔츠, 배번호표 등이 담긴 키트가 미리 발송된다.
장보기오픈런 수익금 전액은 서울 송파구청 산하 아동복지센터 19곳에 기부한다.
연고은 우아한형제들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장보기오픈런은 국내 최초로 시도하는 '득템 러닝' 행사로 고객에게 새로운 장보기 경험을 선사하고자 마련했다"며 "5km를 신나게 달리고 다양한 상품도 획득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를 누려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