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코스피 중동 확전 가능성에 2600선 밑으로 떨어져, 코스닥도 840선 하락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4-04-19 17:23: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2600선 밑으로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840선에서 약세 마감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2.84포인트(1.63%) 하락한 2591.86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중동 확전 가능성에 2600선 밑으로 떨어져, 코스닥도 840선 하락
▲ 19일 코스피지수가 2590선에서 장을 마감했다. 사진은 이날 장 마감 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의 모습. <연합뉴스>

지수는 전날보다 34.01포인트(1.29%) 낮은 2600.69에 거래를 시작한 뒤 하락폭을 키워 한때 2553.55까지 내렸다. 이후 하락폭을 일부 회복해 2591.86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2% 가까이 급등했던 코스피는 이날 강하게 내리면서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외국인투자자가 선물을 대규모 순매도하면서 내림세를 이끌었다. 현물 기준으로는 기관투자자가 6666억 원어치, 외국인투자자가 3489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9258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장 초반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시설을 미사일 공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환율과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이후 공군기지 외 이란 핵시설에는 피해가 없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증시 하락분을 일부 회복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외 악재가 다시 떠오르면서 주식시장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리스크를 피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났다"며 "중동 갈등에 수혜를 볼 수 있는 에너지, 운송, 조선 등은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분석했다. 

반도체주 중심으로 외국인 순매도세가 나타났다. 시가총액 주요종목 가운데 삼성전자(-2.51%), SK하이닉스(-4.94%), 삼성전자우(-1.66%) 등 주가가 내렸다. 

이 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2.65%), 삼성바이오로직스(-1.14%), 기아(-1.60%), 셀트리온(-2.37%), 포스코홀딩스(-0.90%) 주가가 하락 마감했다. 

현대차(1.73%)와 네이버(0.94%) 주가는 올랐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3.74포인트(1.61%) 하락한 841.91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투자자가 3599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면서 내림세를 이끌었다. 기관투자자는 995억 원어치, 개인투자자는 2612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주가가 대체로 하락했다. 

엔켐(-5.07%), 알테오젠(-4.43%), 이오테크닉스(-3.25%) 주가가 3% 이상 하락했다. 이 외에도 에코프로비엠(-0.66%), 셀트리온제약(-2.39%), HPSP9-0.11%), 레인보우로보틱스(-0.94%) 주가도 내렸다. 

반면 HLB(2.77%), 리노공업(1.48%), 클래시스(1.41%) 주가는 올랐다. 

원/달러 환율도 지정학적 리스크 영향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3원 높은 1382.2원에 장을 마감했다. 정희경 기자

최신기사

야당 6당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오늘의 주목주] '테슬라 효과' LG에너지솔루션 7% 올라, 펩트론 상한가
현대차 "중국 포기 못해" 중국 BAIC와 현지 합작 1.6조 투자, EREV 등 전기..
구글 지주사 알파벳 주가 사상 최고치, 트럼프 '빅테크 규제' 기류 변화 가능성
대법원 판결에 '조국 돌풍' 일단 멈춤, 조국혁신당 운명엔 짙은 그림자
녹십자 허은철 '알리글로' 미국 공략 청신호, 내년 역대 최대 매출 바라본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