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기업일반

LG전자-SM엔터 합작사 '피트니스캔디' 2년 만에 청산, 홈트레이닝 시장 위축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4-04-18 16:34: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와 SM엔터테인먼트가 손잡고 설립한 홈피트니스 합작법인 '피트니스캔디'가 출범 2년 만에 청산한다.

피트니스캔디는 지난 15일 주주총회를 열어 기업 해산을 결의하고 청산 절차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LG전자-SM엔터 합작사 '피트니스캔디' 2년 만에 청산, 홈트레이닝 시장 위축
▲ LG전자-SM엔터테인먼트 합작 홈피트니스 기업 피트니스캔디가 청산 절차에 착수했다.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가운데)과 이성수 SM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이사(왼쪽), 탁영준 SM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이사이 2022년 6월3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홈피트니스 합작법인 ‘피트니스캔디’ 출범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LG전자 >

피트니스캔디는 홈 피트니스와 관련된 콘텐츠와 디바이스를 제작하고 구독 서비스에 기반한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지난 2022년 6월 출범했다.

지분율은 LG전자가 51%, SM엔터테인먼트가 49%였다.

LG전자는 피트니스캔디의 서비스 앱을 개발하고 클라우드를 구축하는 등 플랫폼 운영을 지원했다. 아울러 하드웨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콘텐츠 기획에 맞춘 각종 디바이스 제작을 도왔다.

SM엔터테인먼트는 기획역량과 아티스트·음원을 기반으로 피트니스캔디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협력했다.

하지만 최근 글로벌 홈피트니스 시장이 위축되며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피트니스캔디는 2023년 약 56억 원의 순손실을 냈다. 나병현 기자

인기기사

미국 반도체법으로 삼성전자 TSMC 인텔 포함 3475억 달러 투자유치, 'AI 패권'.. 김용원 기자
수은법 개정에도 발묶인 한화-현대로템 폴란드 방산 수출, 정부 신속 금융지원이 열쇠 허원석 기자
한국투자 “삼성중공업 목표주가 상향, 해양 프로젝트 매년 2조 매출 전망” 류근영 기자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신세계그룹 역량 입증할 첫 시험대 온다, SSG닷컴 '1조 풋옵션' 향방 주목 윤인선 기자
샤오미 전기차 '생산 지옥'도 피했다, SU7 출시 1달 만에 "1만 대 생산" 발표 김용원 기자
LG엔솔 합작공장 캐나다서 비판 목소리 나와, “현지 일자리 보장 계약 없어” 이근호 기자
테슬라도 현대차도 줄줄이 중국 LFP배터리 채택, 위기의 한국 배터리 대책은? 김호현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삼성물산 패션사업 '1위 수성' 아슬아슬, 돌아온 이서현 '명예 회복' 승부수는 김예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