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무신사가 나이키 입점과 동시에 스니커즈 거래액이 크게 상승했다.
무신사는 18일 스니커즈 거래액이 지난해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 무신사가 나이키 인기에 힘입어 거래액이 크게 상승했다. <무신사> |
무신사 카테고리 거래 데이터에 따르면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 동안 스니커즈 거래액이 직전주 같은 기간(4월8~9일)과 비교해 235% 증가했다. 2023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3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최근 신규 입점한 나이키 스니커즈 인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15일 무신사에 공식 브랜드숍을 론칭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는 스니커즈를 비롯해 의류, 패션 잡화 등 다양한 라인의 상품을 선보였다.
에어포스1과 코르테즈, 줌보메로와 같이 마니아층이 두터운 스니커즈 모델은 론칭 당일부터 무신사 인기 상품 랭킹 상위권을 차지했다. 덩크로우와 에어포스1과 같은 일부 상품은 전체 사이즈가 빠른 속도로 품절됐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성과를 통해 나이키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기대감과 압도적인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스니커즈를 사랑하는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브랜드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