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네이버가 수도권 소비자를 상대로 당일배송을 시작한다.
네이버는 물류 솔루션인 '네이버도착보장' 이용자를 대상으로 당일배송과 일요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 네이버가 수도권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당일배송과 주말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
당일배송은 물류 데이터 및 창고관리시스템(WMS) 등과 연동된 '네이버도착보장' 상품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네이버도착보장'은 네이버가 상품 판매자에게 제공하는 물류 솔루션이다.
회사는 당일배송 서비스를 서울 및 수도권을 중심으로 우선 제공하고 2025년부터는 전국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기로 했다.
품목은 일상 소비재, 패션 등의 카테고리다. 화장지, 기저귀나 분유, 조미료와 소스 등을 아침 출근길에 주문해 그날 받아볼 수 있다.
당일배송 서비스 초기 배송사고가 발생해 상품을 제때 전달받지 못한 이용자엔 네이버 포인트 1천 원을 지급한다.
토요일에 주문하면 일요일에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일요 배송도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시작한다.
판매자를 대상으로 한 지원책도 마련했다. 네이버는 5월 22일부터 네이버도착보장 판매자 대상으로, 무료교환·반품 배송비를 보상해주는 보험 서비스 '반품안심케어' 이용료를 지원키로 했다.
회사는 도착보장 상품을 판매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예기치 못한 비용증가를 네이버가 부담하기 때문에 당일배송, 일요배송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햇다.
장진용 네이버 풀필먼트얼라이언스 사업 리더는 "CJ대한통운을 포함한 제휴사들과 새로운 배송 서비스와 서비스 지역 확대를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