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글로벌부문은 17일 충청북도 보은군 사업장에 구축된 스마트통합관제센터에서 개소식을 열어 안전기술을 시연했다고 밝혔다. <한화> |
[비즈니스포스트] 한화가 화약 안전관리 총괄 ‘스마트통합관제센터’를 개설했다.
한화 글로벌부문은 17일 충청북도 보은군 사업장에 구축된 스마트통합관제센터에서 개소식을 열고, 안전기술을 시연했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양기원 한화 글로벌부문 대표이사와 이규환 충북지방경찰청 범죄예방대응과장, 유치구 보은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장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스마트통합관제센터는 전국의 화약운반차량과 화약저장소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시설이다.
회사 측은 물류솔루션 제공 업체인 엠케이얼라이언스와 협력해 화약운반차량과 센터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 공유해 위험상황을 사전에 감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화약 운반차량의 위치와 운반자, 배송상태, 과속여부, 장기 정차, 사고 등 각종 정보가 실시간 모니터링된다”며 “관련 데이터는 자동으로 취합돼 물동량, 정시배송율(OTD)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운반 과정 중 발생 가능한 도난, 분실 등 화약류가 유출될 가능성을 중앙에서 통제, 사고 발생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