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하락, 이란 "확전 의도 없다" 발언에 중동 확전 우려 낮아져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4-04-17 08:43: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내렸다. 이란과 이스라엘 간 전쟁 발발 우려가 낮아지고 있는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1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05%(0.05달러) 하락한 배럴당 85.3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하락, 이란 "확전 의도 없다" 발언에 중동 확전 우려 낮아져
▲ 이란과 이스라엘 사이의 확전 가능성이 낮아져 국제유가도 내렸다. 사진은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 <연합뉴스>

런던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09%(0.08달러) 내린 배럴당 90.0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전면전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아지면서 중동 확전 우려가 진정된 영향에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란 정부는 이스라엘을 향한 공습으로 확전을 추구할 의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에 따르면 같은 날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에서 “이스라엘을 향한 공격은 제한적이고 공격을 확대할 의도는 없다”고 말했다.

이스라엘도 보복 공격을 감행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으나 확전을 우려하는 미국 등 국제 사회의 견제가 예상돼 전면전까지 감행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타임즈오스이스라엘은 이날 이스라엘 내각은 보복 공격을 단행하면서도 분쟁을 확대하지 않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유가 상승 이유를 두고 “전일 유가가 하락한 만큼 금일 유가 낙폭은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손영호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