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SK어드밴스드, 한국신용평가의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으로 하향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4-04-15 19:23: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SK가스의 물적분할 회사인 SK어드밴스드가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등급 전망을 하향조정 당했다. 

한국신용평가는 정기평가를 통해 SK어드밴스드의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내렸다고 15일자로 밝혔다. 
 
SK어드밴스드, 한국신용평가의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으로 하향
▲ SK어드밴스드의 신용등급 전망이 하향조정됐다.

SK어드밴스드는 2023년 12월 신용등급이 ‘A’에서 ‘A-’로 하향 조정된 적이 있다. 등급이 내려간 지 4개월 만에 등급 전망도 떨어진 것이다. 

‘부정적’ 등급 전망은 이후 6개월 안으로 신용 등급이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A-는 일반적으로 채무상환능력은 높지만 상위 등급의 기업과 비교해 시장환경의 변화에 영향을 쉽게 받는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한신평은 등급 전망을 변경한 이유로 “중국발 공급과잉이 심화됐고 수요 약세가 겹쳐 영업적가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과 “EBITDA(이자비용, 세금, 감가상각비, 무형자산상각비 차감 전 이익) 창출력이 약화돼 재무 안전성 또한 저하되고 있다”는 점을 지목했다. 

SK어드밴스드는 2014년 SK가스의 프로판탈수소(PDH) 사업부문이 물적분할하면서 설립한 곳이다. 

최대주주는 2023년 연말 기준 45% 지분을 보유한 SK가스다. 이어 사우디 석유화학 회사인 APC의 자회사인 AGIC가 30%를, 쿠웨이트 PIC가 25%를 보유하고 있다.

한신평은 SK어드밴스드의 사업 구조가 프로필렌 단일 제품으로 구성된 점 때문에 올해 또한 실적 부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바라봤다. 

한신평은 “대규모 투자계획이 존재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2024년에도 영업창출현금이 미미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재무부담이 단기간 내 완화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SK텔레콤 유영상 국회서 유심 해킹사고 사과, "신뢰회복 불편해소 최선"
비트코인 시세 역대 최고가 가능성, 2020년 이후 첫 '골든크로스' 신호 등장
이재명 선대위 인선 발표, 총괄선대위원장 윤여준·강금실·정은경·김경수·김부겸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개인정보위 부위원장의 'SK텔레콤 메인 서버 해킹' 발언을 주목..
트럼프 정부 출범 100일 기념해 TSMC와 협력 강조, '반도체 관세' 면제하나
미국 2030년까지 ESS 배터리에 1천억 달러 투자, "관세로 중국산 취소될 수도"
유안타증권 "에코프로비엠 목표주가 하향, 양극재 수요 불확실성 여전"
토니 블레어 "화석연료 퇴출 요구하는 기후정책 실패할 것, 대중지지 얻지 못해"
삼성전자 파운드리 2나노 공정 신뢰성 평가 완료, 2분기 양산 시작
하나증권 "세아베스틸지주, 트럼프 상호관세 유예로 2분기 특수강 판매 호조"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