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가 주요 제품 가격을 일제히 올렸다.
굽네는 15일 치킨 9개 제품 가격을 1900원씩 인상했다고 밝혔다. 굽네가 치킨 가격을 올린 것은 2022년 7월 이후 1년9개월 만이다.
▲ 굽네가 주요 제품 9개 가격을 일제히 1900원씩 올렸다. 사진은 굽네 대표 제품 '고추바사삭'. <굽네> |
굽네의 대표 메뉴인 고추바사삭 가격은 기존 1만8천 원에서 1만9900원으로 올랐다. 오리지널은 1만6천 원에서 1만7900원으로 인상됐다.
남해마늘바사삭도 1만9천 원에서 2만900원으로 올랐으며 이밖에 오븐바사삭, 치즈바사삭, 갈비천왕, 불금치킨, 볼케이노, 양념히어로 등도 모두 1900원씩 비싸졌다.
굽네는 가맹점 수익 악화를 개선하기 위해 이번 가격 인상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달 수수료와 인건비, 임대료 등 제반 비용이 상승하면서 가맹점의 수익성이 악화했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치킨 가격을 올렸다는 의미다.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들은 계속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
bhc는 2023년 말 대표 메뉴인 뿌링클 가격을 기존 1만8천 원에서 2만1천 원으로 인상하는 등 주요 제품 가격을 3천 원 올렸다.
교촌치킨은 지난해 4월 교촌오리지날과 허니콤보 등 주요 제품 가격을 3천 원씩 올렸으며 BBQ 역시 2022년에 주요 제품 가격을 2천 원 인상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