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20만 원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유입되는 자금에 힘입어 급격한 가격 상승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 12일 코인게이프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에 유입되는 자금 덕분에 비트코인 가격이 추가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사진은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
12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16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51% 내린 1억28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떨어지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65% 낮아진 501만8천 원에, 비앤비는 1BNB(비앤비 단위)당 0.17% 하락한 86만7천 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솔라나(-0.20%), 리플(-1.02%), 도지코인(-3.15%), 아발란체(-2.80%)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테더(0.49%), 유에스디코인(0.42%), 에이다(0.24%)는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온톨로지가스(37.23%), 아르고(24.35%), 에이피이앤에프티(14.29%), 저스트(10.52%)는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게이프는 분석회사 크립토퀀트의 보고서를 인용해 향후 몇 달간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할 것이라고 전했다.
크립토퀀트는 현재 비트코인이 거시경제적 요인으로 조정을 받고 있으나 아직 가격은 정점에 이르지 못한 상태라고 분석했다.
과거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투자금이 유입된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정점에 도달하는 데 약 7~9개월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크립토퀀트는 “보수적으로 봐도 아직 시장이 정점에 도달하지 않았다”며 “비트코인 현물 ETF로 추가 유입을 기대할 수 있어 올해 비트코인의 급격한 추가 상승을 볼 수 있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