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기후경쟁력포럼
2024 기후경쟁력포럼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NH투자 “카지노 업종 긍정적, 파라다이스 1분기 시장 기대 웃도는 실적 추정”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4-04-11 08:49: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카지노업종의 긍정적 실적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카지노업종 긍정(POSITIVE)의견을 유지한다”며 “일본 골든위크 및 중국 노동절 연휴 효과로 한동안 인바운드(외국인의 한국관광) 회복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NH투자 “카지노 업종 긍정적, 파라다이스 1분기 시장 기대 웃도는 실적 추정”
▲ 국내 카지노업종이 경쟁업체의 등장에도 실적에 타격이 확인되지 않았다.

올해 2월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개장했음에도 각사 실적 실적에 타격은 없었다.

이 연구원은 “최근 발표된 국내 외국인 카지노의 2·3월 실적에서 오히려 지표 전반이 개선된 모습이다”며 “인스파이어는 국내 첫 미국계 카지노 사업자로 마케팅에 강점을 가진 고객군이 기존 국내 카지노 사업자들의 주요 고객군과 차이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는 완전히 새로운 고객군이 국내 카지노로 유입돼 산업의 파이가 확장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파라다이스는 업종 최선호주를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를 통한 중국 일반대중(매스) 고객 유인 및 파트너사를 통한 차별화 된 일본VIP 마케팅 역량이 매력적이다”며 “인스파이어 개장에 따른 단기적 타격은 제한적인데 중장기적으로 낙수효과 수혜까지 기대된다”고 봤다.

파라다이스는 1분기 시장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파라다이스의 1분기 추정 실적은 매출 2695억 원, 영업이익 404억 원 등이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41%, 영업이익은 113% 각각 늘어난 것이다.

이 연구원은 “카지노 부문은 드롭금액 성장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우호적인 홀드율이 더해져 매출이 대폭 늘었다”며 “비카지노 부문은 인바운드 회복세에 힘입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인스파이어 개장에 따른 과도한 비용지출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파라다이스는 현재 유가증권시장으로의 이전상장을 시도하고 있다.

이는 안정적인 투자환경을 조성, 주주환원을 위한 것으로 당국의 승인을 얻는다면 7월 이전상장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다. 신재희 기자

인기기사

미국 전기차 관세 인상에 중국 무역보복 리스크 재등장, 희토류 공급망 불안 김용원 기자
바이두, 자체개발 무인택시에 테슬라 로보택시와 자율주행 활용 가능성 이근호 기자
TSMC 3나노 '파생 공정' 잇따라 출격, 삼성전자와 파운드리 경쟁 더 치열해져 김용원 기자
HLB 리보세라닙 미 FDA 품목허가 불발, 진양곤 "간암신약 관련 문제는 아냐" 장은파 기자
삼성전자 새 태블릿 등판 채비, 노태문 애플 중국 사이 '넛크래커' 해법 주목 김바램 기자
KB증권 “엔비디아 HBM 수요 증가로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동시 수혜” 나병현 기자
구글 삼성전자 파운드리 협력 멈추나, '픽셀' 프로세서 TSMC 3나노 활용 전망 김용원 기자
LG엔솔-GM ‘볼트’ 전기차 리콜 원고측과 합의, 1인당 최대 1400달러 보상 이근호 기자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중국은 마이크로LED 꼽지만 한국은 올레드에 힘 실어 김바램 기자
K3과 모하비 단종하는 기아, '아픈 손가락' 자르고 전기차 전환 가속 허원석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