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이 당 관계자들과 10일 국회에서 총선 출구조사 결과 발표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국민의힘이 22대 총선에서 처참한 성적표를 받은 가운데 개헌저지선인 100석을 겨우 넘겼다.
다만 국민의힘은 지난 21대 국회의원 선거 때보다는 의석수를 소폭 늘렸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11시 100% 개표 기준 국민의힘은 지역구 90석과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18석을 합쳐 108석을, 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 161석과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14석을 합쳐 175석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그 외에 조국혁신당은 비례 12석, 개혁신당은 지역구 1석과 비례 2석, 새로운미래는 지역구 1석, 진보당은 지역구 1석을 확보했다. 녹색정의당은 결국 의석 확보에 실패했다.
지난 21대 총선과 비교해보면 국민의힘은 전신인 미래통합당(103석)보다 5석을 더 얻은 반면 더불어민주당(180석)은 5석을 잃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국민의힘은 지역구에서 지난 총선보다 6석을 더 확보했고 비례대표 의석은 1석 잃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에서 2석을 잃었고 비례대표에서도 3석을 잃었다.
정의당은 21대 총선에서 지역구 1석과 비례 5석을 얻었었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지역구와 비례에서 단 한 석의 의석을 얻은 데도 실패했다.
지난 21대 총선에서는 무소속으로 당선된 인물이 5명이나 있었지만 이번 22대 총선에서는 무소속으로 당선된 후보가 나오지 않았다. 이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