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아시아나항공, 재무구조 개선 위한 유상증자 악전고투

김수정 기자 hallow21@businesspost.co.kr 2016-10-05 17:09: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아시아나항공이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려던 계획을 차질없이 진행할지 주목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주가가 유상증자 배정주식의 액면가를 밑돌아 직원들조차 단 한 건도 청약하지 않았는데 구주주에 전체물량을 배정하는 방식으로 1600억 원대 자금마련에 재도전한다.  

  아시아나항공, 재무구조 개선 위한 유상증자 악전고투  
▲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
아시아나항공은 5일 주주배정증자 방식의 유상증자 청약에 우리사주조합이 불참하면서 해당 물량을 구주에게 재배정한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9월9일 이사회에서 총 3324만 주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고 이 가운데 20%를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하기로 했다.

우리사주조합에 20%를 배정해야 하는 규정에 따른 것인데 4일 우리사주조합의 우선배정분 청약은 0건에 그쳤다.

아시아나항공이 발행한 액면가가 시장가격보다 높아 우리사주조합 청약률이 0%를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상증자 주식의 액면가는 5천 원인데 아시아나항공의 4일 기준 종가는 4745원이었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총 발행예정주식 전량을 구주에게 1주당 0.17037297주의 비율로 배정했다. 구주주 청약일은 11월2일부터 3일까지, 납입일은 11월7일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유상증자를 통해 1662억 원을 마련해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을 세워뒀다.

아시아나항공은 6월 기준 총차입금이 4조874억 원으로 부채비율이 899.5%에 이른다. 저유가 등 항공업계 상황은 좋은 편이지만 저비용항공사와 가격 및 노선경쟁이 가열되면서 수익성이 갈수록 악화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유상증자를 결정한 뒤 박삼구 회장이 금호타이어 인수자금으로 사용하는 것 아니냐는 시선을 받기도 했으나 11월과 12월에 걸쳐 리스부채상환 및 항공기 임차료 지급에 사용하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자금사용 계획과 관련해 세부적으로 항공기임차료(리스료)를 명목으로 매콰리 등에 800억8800만 원, 항공기 부품대금과 수리비로 프랫앤휘트니 등에 448억1400만 원, 리스부채 상환을 위해 OZ 새턴(Saturn) 등에 412억9800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업계는 아시아나항공의 계열사 지원 리스크가 해소되고 유상증자 성공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에 더해 3분기 실적개선이 이뤄지면 주가도 힘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5일 우리사주조합의 청약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데 영향을 받아 장 초반 약세를 보였으나 후반 들어 하락폭을 만회해 전일보다 0.21% 오른 475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정 기자]

최신기사

NH헤지자산운용 주총서 이종호 신임 대표 선임, "고객 신뢰 최우선 가치"
넷마블 넷마블네오 상장 계획 철회해 완전자회사 편입, "중복상장 우려 해소"
[오늘의 주목주] '전력기기주 강세' 효성중공업 주가 10% 상승, 코스닥 펄어비스도 ..
박홍근 초대 예산기획처 장관 취임, "재정개혁 2.0 과감히 추진" "추경안 신속 편성"
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1%대 강세 마감 5640선, 코스닥은 3%대 올라
[25일 오!정말] 국힘 배현진 "수도권은 지금 예수님이 나와도 안 될 상황이다"
농협개혁위원회 개혁과제 확정, 중앙회장 출마 때 조합장직 사퇴 의무화
삼성자산운용 정부의 '국장 드라이브'에 미소, 김우석 ETF 점유율 초격차 더 단단히
엘앤에프 2차전지 소재 '블루칩' 부상, 테슬라 ESS 투자 수혜 기대감 커져
비트코인 1억587만 원대 상승, 번스타인 "연말 15만 달러 달성 전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