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항공·물류

한진그룹 조양호 추모제에서 평전 공개, '지구가 너무 작았던 코즈모폴리턴'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4-04-08 18:47: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진그룹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2210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양호</a> 추모제에서 평전 공개, '지구가 너무 작았던 코즈모폴리턴'
▲ 한진그룹이 8일 조양호 선대회장의 5주기 추모식에서 평전 '지구가 너무 작았던 코즈모폴리탄'을 공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한진그룹이 조양호 선대회장의 일생을 다룬 책을 펴냈다.

한진그룹은 8일 경기 용인시 조 선대회장의 선영에서 열린 5주기 추모제에서 평전 ‘지구가 너무 작았던 코즈모폴리탄’을 공개했다.

이번 5주기 추모제에는 조 선대회장의 일가를 비롯한 한진그룹 관계자 130여 명이 참석했다.

조 선대회장은 1974년 대한항공에 몸담은 뒤로 약 50년 동안 대한항공을 글로벌 선도 항공사로 이끌었다. 국내 항공산업이 나가야할 방향과 비전을 제시했고, 국제 항공업계에서도 명망이 높아 국내 항공산업의 위상을 높인 인물이기도 하다. 

한진그룹은 조 선대회장이 타계한 뒤 추모사업의 일환으로 평전 출간을 준비해왔다. 

평전 집필은 포브스 한국판 기자 출신인 이임광 작가가 맡았다. 이 작가는 한진그룹 관계자 및 지인과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증언을 담았다.

평전은 변화와 혁신의 리더십으로 그룹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 조 선대회장의 경영철학을 되새기고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의 발전사를 조명했다.

모두 10개 챕터로 구성됐으며 각 챕터는 조양호 선대회장의 경영철학·원칙, 인간적 면모, 경영상의 결단, 안전 중시, 대외활동, 스포츠 사랑 등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

특히 외환위기(IMF) 극복과 항공동맹 스카이팀 결성,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등과 관련해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일화를 비롯해 사진이 취미였던 그가 직접 찍은 사진들을 수록했다.

추천사는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직접 작성했다. 

손 회장은 "세계 항공 역사에서 조양호 선대회장과 같이 전문성과 지속가능성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여준 경영자는 없다 100년에 한 번 나올 법한 항공전문가"라며 "그가 타계한 뒤에도 대한항공과 한진그룹이 흔들림 없이 성장하고 있는 것은 생전에 그토록 탄탄하고 정교하게 갖춰놓은 시스템의 위력을 방증한다"고 말했다다. 

손 회장은 "이 책에는 생전에도, 타계 후에도 알려지지 않았던 조 회장의 진면목을 적잖게 볼 수 있는 일화가 많다"며 "책 속에서도 그는 생전처럼 열심이다"고 덧붙엿다. 신재희 기자

인기기사

애플 '비전프로2'에 삼성전자 역할 커지나,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공급 가능성 김용원 기자
바이두 테슬라 ‘로보택시’ 협력 거론, 자사 무인차량에 FSD 사용 가능성도 이근호 기자
송강호 34년 만에 드라마 신인상? 디즈니플러스도 ‘삼식이 삼촌’ 흥행 절실 윤인선 기자
삼성전자 새 태블릿 등판 채비, 노태문 애플 중국 사이 '넛크래커' 해법 주목 김바램 기자
서울 한남4구역은 뜨거운 수주경쟁 한남5구역은 유찰 걱정, 온도차 배경은 류수재 기자
오픈AI 말하는 AI 'GPT-4o' 출시, 사람과 비슷한 응답속도로 대화 가능 조충희 기자
AI가 메모리반도체 '새 시대' 연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수혜 커져 김용원 기자
일본 전고체 배터리로 전기차 '명예회복' 노려, 삼성SDI 현대차 CATL과 경쟁 김용원 기자
티웨이항공 "부품사에서 조기교체 페널티 부과", 기장 정직처분 정당성 주장 신재희 기자
[분양진단] SK에코플랜트 올해는 분양목표 채울까, 울산 라엘에스 흥행 기대 장상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