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전략본부장(왼쪽)과 윤재옥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오른쪽) 모습. |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8일 ‘오!정말’이다.
투표율 65% 넘기자!
"저희(더불어민주당)는 (투표율을) 65%에서 75% 사이를 예상하며, 65% 이상이 나오면 총선결과는 아주 유의미한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전에 조사를 해보면 정권 심판, 견제를 위해서 여당을 지지할 것이냐 정권 안정을 위해서 야당을 지지할 것이냐라는 여론을 계속 저희들이 당에서 추적 조사를 하는데 항시 정권 견제에 대한 여론이 높았다. 특히 중도층에서 높았다. 이런 흐름은 투표율이 올라가면 당연히 민주당에 유리하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65%이상, 70%에 육박하는 수치가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전략본부장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투표율에 대해 언급하면서)
탄핵저지선 지켜 달라!
"오직 투표만이 위기의 대한의 대한민국을 구할 수 있다. 개헌과 탄핵저지선을 지켜 달라. 여러분이 때리는 회초리를 달게 맞겠다. 하지만 일 잘하라고 때리는 회초리가 쇠몽둥이가 돼 매를 맞은 소가 쓰러진다면 밭은 누가 갈고 농사를 어떻게 짓겠는가. 이대로 가면 우리가 가까스로 지켜낸 대한민국이 다시 무너질 수 있다. 야당의 의회독재를 저지할 수 있는 대통령의 거부권만이라도 남겨달라. 야당의 폭주를 막을 수 있는 최소한의 의석을 지켜 달라. 무엇보다 법을 지키고 착하게 살아가는 대다수 국민들의 꿈과 희망을 지켜주길 바란다." (
윤재옥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이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지지층에 결집을 요청하면서)
높은 투표율, 보수에 불리하지 않아
"(통상 사전투표율이 높으면) 보수 정당에 불리하다는 분석이 많은 것으로 아는데 최근의 판세들을 읽어보게 되면 결코 불리하지 않다. 국민의힘 목표의석수는 120석~140석이다. 국민의힘으로서 있을 수 있는 여러 악재들을 모두 다 해소했고 (의료 개혁과 관련해) 총선이 끝난 후 의대 교수 측, 전공의들 등이 모여 회의를 하고 통일된 입장을 내놓겠다고 했는데 그런 면에서 저희는 악재를 사실상 다 털어냈다."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서 투표율 및 선거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면서)
대파 vs 디올백
"선관위가 야당 선거운동을 해주고 있다. (유권자가) 정치적 목적으로 대파를 가지고 가는지는 알 수 없다. (대파를) 장바구니에 담으면 괜찮고 손에 들고 치켜세우면서 가면 안 되는 거냐. 그럼 남자가 디올백을 메면 정치적 목적이고 여성은 원래 메고 다니는 거면 괜찮은 것이냐." (천하람 개혁신당 총괄선대위원장이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선거관리위원회가 사전투표소에 '대파 반입 금지' 결정을 내린 것을 비판하면서)
정권심판 분위기 만개해
"(부산경남 지역은) 벚꽃이 만개해 있는데 정권심판의 열기가 벚꽃과 비슷하다.
윤석열 정부의 남은 3년에 대한 고통스러운 분위기를 반영하는 것 같다. 그래서
윤석열 정부가, 국힘 여당이 정신 차리기를 바라는 그런 심판투표, 회초리투표 분위기가 막 무르익고 있다라는 것은 분명하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현해서 부산경남 지역의 분위기를 전하면서)
200석 가지고 스스로 죄를 사면할 것
"이재명·조국이 200석을 가지고 사면권을 행사하도록 해서 자기 죄를 스스로 사면할 것이다. 200석 가지고 그냥 대통령 탄핵만 할 것 같나. 대한민국도 바꿀 것이다. 200석을 가지면 여러분이 허락했다고 둘러대면서 이상행동을 많이 할 것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경기 광주 태전지구에서 함경우 후보와 황명주 후보를 지원유세하면서)
한동훈 총선까지만
"총선을 이기기 위해 소방수로 들어온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역할은 여기까지여야 한다. 총선 이후에도 한 위원장이 전국을 다니면서 우리 당정의 중심에 서버리는 모습이 되면 남은 국정 운영 3년 1개월이 묻히게 된다." (김성태 국민의힘 서울권역 공동선대위원장이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역할을 언급하면서)
대화 물꼬
"대화의 물꼬가 트였다.
윤석열 대통령이 2시간20분 만남을 가졌다. 정상회담 시간보다도 훨씬 많은 시간을 할애해 경청했다. 전공의들이 무슨 생각을 가지고 어떤 심정인지 윤 대통령은 소상히 들어보고 있다."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이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