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대웅제약, 새 판권계약 의약품 호조로 3분기 실적개선 예상

이헌일 기자 queenlhi@businesspost.co.kr 2016-10-04 18:12: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웅제약이 올해 들어 판권계약을 맺은 의약품의 판매증가로 3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대웅제약은 당뇨병치료제 ‘제미글로’의 7~8월 처방액이 2분기 월평균 처방액보다 18% 늘어났을 것”이라며 “고지혈증치료제 ‘크레스토’도 3분기 처방액이 2분기보다 50억 원 넘게 증가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웅제약, 새 판권계약 의약품 호조로 3분기 실적개선 예상  
▲ 윤재승 대웅제약 회장.
대웅제약은 3분기 별도기준으로 매출 1996억 원, 영업이익 89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3.6%, 영업이익은 43.5% 늘어난 것이다.

대웅제약은 LG생명과학이 개발한 제미글로에 대해 올해 초 국내 공동판매계약을 맺었다. 또 4월에 글로벌 제약회사인 아스트라제네카와 크레스토에 대해 국내 공동판매계약을 체결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대웅제약은 두 제품 덕분에 기존 주력 의약품인 글리아티린의 판권 계약종료에 따른 악영향을 일부 만회한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대웅제약은 3분기 매출이 지난해 3분기보다 6.8% 줄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연초에 판권계약이 종료된 제품의 매출을 제외하면 오히려 16.6% 증가한 것”이라고 파악했다.

대웅제약은 올해 초 뇌기능개선제 글리아티린과 당뇨병치료제 자누메트, 자누비트 등 의약품의 국내 판권계약이 종료됐다. 이 의약품은 계약 종료 전에 연간 처방액이 2천억 원에 이르렀기 때문에 실적에 타격을 입었다.

대웅제약은 별도기준으로 올해 상반기에 지난해 상반기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 62% 감소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체포 방해' 재판 최후진술, "계엄 원인은 야당" "공소장은 코미디"
KB금융 계열사 임원 인사와 조직개편 실시, "금융 대전환 대비"
금융노조 위원장 당선인 윤석구 "노동시간 단축·정년연장 위해 싸우겠다"
HD현대중공업 필리핀 국방부와 호위함 2척 건조계약, 8447억 규모
전북은행 부행장 6명 선임, "전문성 바탕으로 변화·혁신 속도"
알테오젠 새 대표에 전태연 부사장, 창업주 박순재는 이사회 의장 맡아
민주당 통일교 특검법안 발의, "특검은 제3자 추천" "신천지도 수사 대상"
비트코인 1억2991만 원대 상승, "미국 '우크라이나 원전' 활용한 코인 채굴 관심 ..
[오늘의 주목주] '반도체주 강세' 삼성전자 5%대 상승, 코스닥 원익홀딩스 11%대 급등
세계 스마트워치 출하량 2025년 7% 늘어, 화웨이·애플워치 판매 호조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