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상승, 뉴욕증시 하락에도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에 공급불안 커져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4-04-05 08:47: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올랐다. 뉴욕증시가 하락하며 시장 내 위험자산 선호도가 낮아졌으나 중동지역 지정학적 위기 고조에 따른 공급 불안이 더 큰 영향을 미쳤다.

4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35%(1.16달러) 상승한 배럴당 86.5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상승, 뉴욕증시 하락에도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에 공급불안 커져
▲ 4일(현지시각)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이스라엘군 공습 사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연합뉴스>

런던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45%(1.30달러) 오른 배럴당 90.6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브렌트유 선물이 90달러를 넘은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이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뉴욕증시가 하락하는 등 금융시장 내 위험자산 회피 성향 강화에도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스탠더드앤푸어스500지수, 나스닥지수는 각각 전날보다 1.35%, 1.23%, 1.40% 하락해 장을 마감했다.

올해 안으로 금리 인하가 어려울 수 있다는 닐 키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발언에 영향을 받았다.

김 연구원은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 산유국들이 감산 의지를 재확인한 만큼 중동 지역의 정세 악화가 공급 불안을 자극했다”고 설명했다.

3일(현지시각)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 장관급 회의에서 회원국들은 감산 기조를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일부 산유국은 1분기에 초과 생산했던 분량만큼 추가 감축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동지역에서는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알자지라 보도에 따르면 4일(현지시각) 이스라엘군은 이란군의 공격에 대비해 군 경계태세를 강화했다. 

지난 주말 이스라엘군이 미사일로 주시리아 이란 영사관을 타격했고 이란 정부가 이에 보복을 단행하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4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군의 방어 체계를 강화하고 유사시에 곧장 군용기들을 이륙시킬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영호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끝내 총파업 가나' 법원 가처분 판결 주목, 전영현 피해 최소화 대책 시급해져
쿠팡플레이 '스포츠패스' 가격 인상, 쿠팡 와우멤버십 '미끼'에서 '독자 수익원'으로 ..
중국 AI 반도체 성과에 미국 협상카드 불안, 트럼프 시진핑 정상회담 변수로
키움증권 "CJ제일제당 수익성 반등 본격화할 것, 바이오 부문 판매량 증가"
한국투자 "달바글로벌 목표주가 상향, 브랜드 인지도 높아져 마케팅 효율 개선"
헌재기후소송단 탄소중립법 개정 촉구, 헌재서 국회로 자전거 배달 퍼포먼스
최태원·노소영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첫 조정 시작, 노소영만 출석
옥스팜 '2026 트레일워커' 개최, 국내에서만 13억 넘게 모금
스텔란티스 지프 하이브리드 배터리 결함에 미국서 피소, "삼성SDI 제조"
KT&G 전자담배 해외 진출 '아태·유라시아' 조준, 방경만 해외궐련 훈풍에 올라탄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