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자동차와 금융주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자동차주와 금융주는 올해 들어 주가순자산배율(PBR)이 낮은 종목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았는데 최근 주가가 하락한 상황에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보인다.
▲ 현대차와 기아 주가가 장중 3%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
4일 오전 11시31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현대차(3.01%), 기아(3.34%) 주가는 장중 3%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KB금융(3.71%), 신한지주(2.64%), 하나금융지주(4.86%) 등 금융주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저PBR 관련주는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에 힘입어 주가가 오르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저 PBR 관련주는 총선을 앞두고 밸류업 정책 동력이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에 약세를 나타냈다. 3월 말 배당락이 집중됐던 점도 영향을 미쳤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장중 보고서를 내고 "밸류업 기대 약화 및 배당락 영향에 차익실현이 이어졌던 저PBR 업종이 저가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