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민주당 한병도 "투표율이 승패 가를 변수" "금감원 네거티브 관여 우려"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4-04-04 10:36: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전략본부장이 새마을금고에서 편법 대출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양문석 후보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금융감독원의 대응에 우려를 나타냈다.

한 본부장은 4일 민주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양 후보의 대출과 관련한 질문에 “양 후보에 대한 변명을 하려는 건 결코 아니다”라면서도 “그동안 금감원이 어떤 현안이 생겼을 때 시간을 끌거나 무시하더니 이 현안에만 갑작스럽게 검증에 뛰어든 느낌”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한병도 "투표율이 승패 가를 변수" "금감원 네거티브 관여 우려"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전략본부장. <한병도 페이스북>

그러면서 “금감원이 총선 전까지 신속하게 입장까지 내겠다고 서두르는 걸 보면 총선 네거티브에 관여하는 게 아닌지 의구심을 갖고 있다”며 “민주당은 이를 엄중히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 후보는 딸이 받은 사업자 대출 11억 원으로 아파트를 살 때 빌린 돈을 갚았다는 점을 시인한 바 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양 후보 대출과 관련해 전날 기자들과 만나 "주택 구입 목적으로 사업자 대출을 받았다면 명백한 불법"이라며 "5일 내에 뭔가 결론을 내서 신속하게 발표를 하는 게 맞다"고 선거일 전까지 조사결과를 공개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총선 판세에 대해서는 선거가 다가오면서 경합지역이 더욱 늘어나고 있으며 ‘투표율’이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 진단했다.

한 본부장은 “선거가 목전에 다가오면서 경합지역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라며 “경합지역이 늘어난다는 것은 양당 지지층 결집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투표율이 선거 승패를 가를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인데 (전체 투표율이) 65% 이상이면 민주당에 유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미국증시 반등 속 M7도 호조, '역대급 실적' 엔비디아 시간외 5%대 급등
비트코인 1억3627만 원대 하락, 미국 금리인하 가능성 낮아져 투자심리 위축
[미디어토마토] 정부 '헌법존중 정부혁신 TF' 관련, '필요' 52.9% vs '불필..
하나증권 "CJ 상장사들 영업이익 저조, 비상장사들 기대 이상 성장"
신한투자 "유한양행 '렉라자' 2027년 블록버스터 의약품 등극 예상"
신한투자 "한미약품 MASH 신약 글로벌2상 결과 연내 공개, 주가 재평가 기대" 
[미디어토마토] 이재명 지지율 54.2%로 6.1%p 하락, 보수층 적극 응답 조사
한화투자 "삼양식품 자사주 처분 결정, 추가 공장 투자 가능성 염두에 둔 듯"
[미디어토마토] 검사파면법 '찬성' 46.7% vs '반대' 45.2%, 대부분 지역 팽팽
[CINE 레시피] '억만장자들의 벙커' '테이크 쉘터', 지구 종말을 대비해 피난처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