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한화 사업 개편, 해상풍력은 한화오션에 태양광장비는 한화솔루션으로 이관

김호현 기자 hsmyk@businesspost.co.kr 2024-04-03 15:57: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화 사업 개편, 해상풍력은 한화오션에 태양광장비는 한화솔루션으로 이관
▲ 한화그룹이 지주사 역할을 해 온 한화에서 일부 사업을 계열사에 양도하고 한화모멘텀 부문을 물적분할하는 사업구조 개편을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한화커뮤니케이션>
[비즈니스포스트] 한화그룹이 한화에서 일부 사업을 한화오션 등의 계열사로 양도하는 사업구조 개편을 추진한다.

한화그룹은 지주사 역할을 해 온 한화에서 일부 사업을 계열사에 양도하고, 이차전지 장비 등을 담당하는 한화 모멘텀 부문을 물적 분할한다고 3일 밝혔다.

한화오션은 한화 건설 부문의 해상풍력 사업과 글로벌 부분의 플랜트 사업을 양수한다. 이를 통해 실적과 경험이 풍부한 설계·조달·시공(EPC) 인력을 확보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솔루션은 한화 모멘텀의 태양광 장비 사업을 양수한다. 그룹 내 혼재된 태양광 사업을 한데 모으고 차세대 태양광 기술 장비 개발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더해 한화는 모멘텀 부문의 물적분할을 단행한다.

한화의 100% 자회사인 '한화모멘텀'을 신설하고, 이차전지 장비 사업 전문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모멘텀은 배터리 소재 가공부터 전극, 조립, 포메이션, 모듈팩 공정에 들어가는 설비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다만 주주가치 보호를 위해 최소 5년간은 한화모멘텀을 상장하지는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화그룹 측은 “사업군별 전문화를 추진해 각 계열사의 경쟁력 강화를 꾀하고 이를 통해 한화의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도 함께 제고하겠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화는 이번 사업양도와 물적분할 안건을 5월 열릴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오는 7월 초 완료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호현 기자

최신기사

한화 건설부문 1분기 매출 32% 줄어, 원가율 개선에 영업이익은 39% 증가
미래에셋 "카카오게임즈 기존작 매출 하향, 올해 영업손실 100억"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에 2570선 상승, 원/달러 환율은 1398원까지 내려
CJ올리브네트웍스 인증서도 해킹에 유출, 북한 해킹조직 '김수키' 소행 의심
'한국 텅스텐' 채굴 알몬티 미국 방산업체와 3년 공급 계약, "장기 수요 확보"
'워런 버핏 은퇴' 버크셔해서웨이 주가에 전화위복 되나, 정기배당 도입 가능성
키움증권 "엔씨소프트 게임 업종 내 최선호주, '아이온2' 성과 기대"
신한은행 정상혁 리딩뱅크 수성 '이상무', 1분기 대출성장율 연체율 다 잡았다
우리은행 폴란드 1호점 해외사업 핵심되나, 정진완 중소기업 영업 강점 살린다
현대차 인도 진출 29년 브랜드 안착 성공, 정의선 수출기지로 위상 넓힌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