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웹젠 '뮤 아크엔젤' 확률조작 의혹, 공정위 조사 착수

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 2024-04-03 09:30: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공정거래위원회가 웹젠의 온라인게임 '뮤 아크앤젤'의 확률조작 의혹을 조사한다

3일 게임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공정위 사무처 시장감시국 전자거래감시국은 전날 뮤 아크엔젤의 확률조작 의혹 수사에 착수했다. 당국은 19일까지 해당 사건에 대한 검토를 거쳐 실질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웹젠 '뮤 아크엔젤' 확률조작 의혹, 공정위 조사 착수
▲ 웹젠은 확률정보 누락과 오기로 피해를 입은 이용자 대상으로 환불과 보상이벤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뮤 아크엔젤 홈페이지>

뮤 아크엔젤은 웹젠이 서비스하고 중국 게임사 '37게임즈'가 개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웹젠은 최근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의무화를 담은 개정 게임산업법 시행에 맞춰 자사 홈페이지에 뮤 아크엔젤의 확률형 아이템 정보를 표시했다.

이 가운데 확률정보가 누락됐거나 잘못 표기된 사항이 다수 드러났다.

웹젠이 판매해온 특정 확률형아이템은 당초 등장 확률이 0.25%에서 시도할 때마다 0.29%씩 증가한다고 고지돼 있지만, 실제로는 뽑기를 149회 진행할때까지 0% 확률이 적용되고 150회부터 0.1% 확률을 적용해왔던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웹젠 측은 공지를 통해 "확률표기가 실제 게임 내 확률과 상이한 오류를 확인했다"며 "잘못된 표기를 제공 드림에 따라 고객님들께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를 드린다"라고 밝혔다.

회사는 피해를 입은 이용자 대상으로 환불과 보상이벤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조충희 기자

최신기사

한화솔루션 제조부터 금융과 개발까지, '토털 태양광 솔루션업체' 도약 전망
비트코인 시세 상승에 청신호, 기관 투자자 매수세로 거래소 '물량 부족' 심화
애플 목표주가 낮아져, BofA "미국의 중국 관세와 'AI 시리' 지연에 악영향"
[현장] 해킹사고 7일 만에 나온 SK텔레콤 유영상의 7분 사과, "전체 가입자 유심 ..
[한국갤럽]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이재명 38%, 한동훈 8% 홍준표 7%
인텔 TSMC와 파운드리 협력 가능성 남았다, 립부 탄 CEO "윈-윈 방법 모색"
서울고검, 김건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재수사 결정
LG전자 조주완 서울대 공학도 대상 특강 "기술이 만드는 결과물은 고객경험"
현지언론 "삼성SDI SK온, 헝가리 전기차 배터리 공장에서 333명 인력 감축"
닌텐도 '스위치2' 관세 변수에도 수요 강력,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수혜 전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