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미국 석유회사 시추드릴 전력 공급에 소형모듈원전 활용, 탄소배출 규제 대응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4-04-02 11:28: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석유회사 시추드릴 전력 공급에 소형모듈원전 활용, 탄소배출 규제 대응
▲ 석유 시추에 소형모듈원전을 사용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텍사스주 페르미안 분지에 위치한 석유 시추기.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석유 기업이 탄소 등 온실가스 배출 규제에 대응해 채굴 활동에 소형모듈 원자로(SMR) 기반 전력을 활용한다.

1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다이아몬드백에너지는 텍사스주 페르미안 분지에 설치된 시추용 드릴 전력 공급에 SMR을 사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텍사스주 석유 사업자들은 그동안 시추한 석유를 발전에 사용하는 방식으로 시추 드릴에 전력을 공급해 왔다. 그러나 최근 탄소 배출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대체 전력공급원을 찾고 있다.

특히 텍사스주는 높은 평균기온과 공급망 불안정 등으로 외부에서 전력을 끌어오기 어려워 지역 내 발전소를 향한 수요가 높다.

카에스 반 호프 다이아몬드백에너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SMR은 저비용, 저탄소인 동시에 신뢰도가 높은 대체 에너지원”이라며 “다이아몬드백과 같은 기업을 위해 이러한 에너지원이 많이 확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호프 사장은 단기간에 SMR이 널리 상용화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다이아몬드백에너지가 SMR 개발을 위해 협약을 맺은 에너지 기업 오클로는 현재 15메가와트(MW) 규모의 소형 원자로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현존하는 상용 원자로는 통상적으로 1천 메가와트의 전력을 생산한다.

석유화학사 다우 등 에너지 수요와 탄소 감축 필요성이 모두 높은 기업들도 SMR 도입을 적극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이콥 드위트 오클로 최고경영자(CEO)는 블룸버그를 통해 “기후변화가 가속화되는 상황을 감안해도 단기간 내에 석유 수요가 쉽게 꺾이지는 않을 것”이라며 “석유 시추활동에서 나오는 탄소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SMR을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영호 기자

최신기사

최태원 엔비디아 젠슨황과 실리콘밸리서 '치맥 회동', SK하이닉스 HBM 동맹 강화 기대
개인정보분쟁조정위 쿠팡 개인정보 유출 집단분쟁조정 착수, "실질적 피해 구제 노력"
삼성증권 2025년 순이익 사상 첫 1조 돌파, 국내외 주식 수수료 대폭 증가 
에쓰오일 사우디와 폴리에틸렌 5조5천억 수출 계약, 샤힌프로젝트 판로 확보
[오늘의 주목주] '역대 최대 실적' 미래에셋증권 주가 11%대 상승, 코스닥 삼천당제..
외교장관 조현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비관세장벽 개선 없으면 관세 인상하겠다 말해"
[9일 오!정말] 국힘 안상훈 "중국 공산당과 북한 노동당에서 보던 숙청 정치"
코스피 기관·외국인 매수세에 5290선 상승, 원/달러 환율 1460.3원 마감
LG디스플레이, 중국 난징법인 차량용 LCD 모듈사업 1천억에 매각
비트코인 1억478만 원대 상승,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에 투자심리 개선 조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