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종근당 주식 투자의견이 매수로 제시됐다.
국내 실적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2023년 노바티스에 기술 수출한 CKD-510의 시장 가치가 높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점이 반영됐다.
▲ 종근당이 노바티스에 기술 수출한 파이프라인의 가치가 높아질 수 있다. |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종근당 목표주가를 14만3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발표했다.
종근당 주가는 1일 11만13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종근당이 그동안 연구개발(R&D) 투자 대비 다소 아쉬운 신약 성과를 보여왔지만 CKD-510을 통해 심혈관 포트폴리오 재구축 가능성에 기업가치를 피어 수준 회복으로 제시했다”고 바라봤다.
종근당은 2023년 11월 노바티스에 1상 파이프라인 CKD-510의 기술 수출을 성공했다.
노바티스는 현재 CKD-510의 첫 개발 적응증을 심방세동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노바티스가 현재 심혈관을 핵심 연구개발 영역으로 지정했다”며 “다만 심부전, 일반심혈관 파이프라인만을 보유하고 있어 심방세동과 같은 신규 적응증 확장 수요가 존재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박 연구원은 “심방세동은 대표적 노인성 질환으로 앞으로 고령화에 따라 발병률 증가가 예상된다”며 “적극적인 심방 세동 치료를 통해 노인들의 뇌졸중 등 여러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보험사에서 치료 가치를 높게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종근당은 2024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5003억 원, 영업이익 1057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3년과 비교해 매출은 9.1%, 영업이익은 21.5% 줄어드는 것이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