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콜마홀딩스가 콜마홀딩스로 회사 이름을 바꾸면서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한다.
한국콜마홀딩스는 3월29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명을 한국콜마홀딩스에서 콜마홀딩스로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해 새로운 사명을 1일부터 적용했다고 이날 밝혔다.
▲ 한국콜마홀딩스(사진)가 1일 콜마홀딩스로 사명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
콜마홀딩스는 “한국을 넘어 세계 콜마를 이끈다는 확장의 의미를 담아 글로벌 확대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콜마홀딩스가 선두에 서서 화장품·의약품·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영위하는 관계사들의 진격을 진두지휘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콜마홀딩스는 2022년 콜마의 원조 기업인 미국콜마로부터 '콜마(KOLMAR)' 글로벌 상표권을 100% 인수했다.
당시 콜마홀딩스는 콜마 브랜드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갖게 되면서 글로벌에서 신속한 사업추진을 할 수 있게됐다.
콜마홀딩스는 이외에도 콜마(KOLMAR)라는 통합 브랜드로 콜마그룹의 정체성을 확립해나가기로 했다.
국내 법인은 물론 콜마USA, 콜마캐나다, 콜마우시 등 해외법인과 '하나의 콜마'라는 정체성을 공고히 한다는 의미다.
콜마홀딩스는 앞으로 북미시장에서 해외 거점을 추가 구축하는 것을 포함해 유럽, 아시아 등 신규 시장에 뷰티·제약·건강기능식품 영역을 확장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미래 핵심분야에 집중 투자해 성장동력을 추가 발굴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콜마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사명변경은 단순히 '한국'이라는 단어를 뺀 것이 아닌 글로벌 사업영역을 확장한다는 의미"라며 "콜마홀딩스를 중심으로 세계 시장에서 화장품은 물론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산업을 이끄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