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차기 의협회장 임현택, 윤석열 대국민담화에 "나의 공식 입장은 '입장 없다'"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4-04-01 16:19: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임현택 차기 대한의사협회장 당선인이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와 관련해 ‘할 말이 없다’는 취지의 글을 올리며 에둘러 비판했다.

임 당선인은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대통령 담화에 대한 내 입장은 ‘입장없다’가 공식 입장”이라는 글을 게시했다. 
 
차기 의협회장 임현택, 윤석열 대국민담화에 "나의 공식 입장은 '입장 없다'"
▲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 당선인(사진)이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대통령 담화에 대한 내 입장은 ‘입장없다’가 공식입장”이라는 글을 게시했다. 사진은 임 당선인이 3월29일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모습. <연합뉴스>

윤 대통령의 담화 내용을 두고 강한 실망감을 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국민담화를 통해 의대정원 증원과 관련해 기존의 정책 기조를 고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임 당선인은 대국민담화가 발표되기 전에도 사회관계망서비스에 “누가 과격한 주장을 하고 의사들을 흥분시켰는지 본인들이 한 말을 되돌아보기 바란다”고 적었다. 

노환규 전 의협회장도 윤 대통령의 담화 내용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노 전 의협회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편향된 정보의 제공이 권력의 횡포”라며 “대통령 말대로 의료를 살리기 위해 의사들의 면허를 정지해야 하고 그 때문에 의료가 마비된다면 정치가 잘못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LG에너지솔루션, 베트남 킴롱모터스에 전기버스용 원통형 배터리 셀 공급
김건희 특검 권성동 구속영장 청구, 통일교서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신세계푸드 아워홈에 급식사업부 매각, 양도 대금 1200억
대통령실 AI수석 하정우 "파편화된 국가 AI정책 거버넌스 체계화할 것"
하이트진로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 개선 한계, 김인규 하반기 맥주 수요 확대 승부 걸어
한은 총재 이창용 "금리로는 집값 못 잡아, 시간 여유 벌어주는 것일 뿐"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3주 연속 둔화, 전국 아파트값도 보합세
[28일 오!정말] 대통령실 비서실장 강훈식 "외교도 결국 사람이 하는 일"
'마트 카트 끌고 간다' 스타필드 빌리지, 힐스테이트 더 운정 단지 내에 조성
조만호 무신사서 상반기 보수 6억 받아, 박준모는 7.4억 수령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