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울 영등포을 선거구 4·10 총선 가상대결에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박용찬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경합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일 여론조사꽃에 따르면 이 후보, 정 후보, 김정기 기후민생당 후보 등이 총선 가상대결을 펼칠 것을 전제로 서울 영등포을 선거구에서 실시한 전화면접 여론조사 결과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9.1%, 박용찬 국민의힘 후보는 41.3%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과 박용찬 국민의힘 후보(오른쪽). <페이스북 갈무리> |
김 후보와 박 후보의 격차는 7.8%포인트로 오차범위(±4.4%포인트) 안이다.
이밖에 김정희 기후민생당 후보는 2.0%의 지지를, ‘투표할 인물이 없다’는 응답은 4.1%,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70대 이상과 18~29세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김 후보가 박 후보에 앞섰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82.4%포인트 격차로 박용찬 후보가,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86.5%포인트 격차로 김민석 후보가 우세했다.
중도층에서는 김민석 후보가 53.0%의 지지를, 박용찬 후보가 37.3%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적극 투표층에서는 김민석 후보가 51.0%의 지지를, 박용찬 후보가 42.3%의 지지를 보였다. 적극 투표층에서 두 후보의 격차는 8.7%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었다.
이번 경기도 서울 영등포을 조사는 2024년 3월 27일~28일 이틀간 해당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방법은 통신3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행정안전부의 2024년 2월29일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