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카드가 혜택과 카드상품 라인업을 단순화하는 카드상품 체계 개편을 추진한다.
현대카드는 1일 ‘변화의 설계자’라는 뜻의 새로운 슬로건 ‘아키텍트 오브 체인지(Architect of Change)’를 공개했다.
▲ 현대카드가 1일 새로운 슬로건 '아키텍트 오브 체인지'를 공개했다. <현대카드> |
현대카드는 이번 슬로건을 놓고 변화의 설계자로서 현대카드만의 ‘룰’과 ‘영역’을 만든다는 태도를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 슬로건에 따라 2024년 가장 먼저 추진되는 변화는 상품 체계 개편이다.
먼저 현대카드는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한다. 대표 상품 ‘현대카드M’은 3종에서 2종으로, ‘현대카드X’는 3종에서 1종으로 단순화하고 상품별 혜택을 차별화했다.
상품 혜택 구조도 △기본혜택 △추가혜택 △연간 보너스 △고실적 보너스 △우대서비스 등 5단계로 표준화해 소비자들이 상품을 쉽게 비교해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복잡했던 적립 체계도 단순화한다. 예를 들어 현대카드M은 그 동안 15가지로 세분화됐던 적립률을 업종·이용금액에 상관없이 M포인트 기본적립 1.5%, 온라인 쇼핑몰·일반음식점·해외 가맹점 등에서 5% 적립으로 변경했다.
이와 함께 고객이 필요할 때 포인트나 캐시백을 먼저 받아 사용한 뒤 상환할 수 있는 M·X 긴급적립 서비스 등 부가서비스도 새로 탑재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아키텍트 오브 체인지를 선언하며 가장 먼저 상품 체계 개편을 선보인다”며 “기존 카드 시장의 문제점을 해소하고 소비자들이 신용카드를 더욱 쉽게 선택하고 편하게 이용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