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영 기자 taeng@businesspost.co.kr2024-04-01 10:35:52
확대축소
공유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화장품주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을 중심으로 해외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 비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수출이 크게 늘자 1일 장중 토니모리 등 화장품주 주가가 오르고 있다.
1일 오전 10시24분 코스피시장에서 토니모리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6.67%(1060원) 오른 74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42%(90원) 높은 6450원에 출발해 곧장 오름폭을 크게 키웠다. 한때 77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도 갈아치웠다.
이 밖에 코스메카코리아(10.74%), 코스맥스(8.33%), 아모레G(8.08%), 클리오(7.83%), 본느(6.94%), 한국화장품(6.61%), 한국콜마(6.55%), 아모레퍼시픽(5.77%), LG생활건강(5.53%), 한국화장품제조(5.48%), 마녀공장(3.58%) 등 주가가 오르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의 전날 발표에 따르면 올해 1~2월 화장품 수출 규모는 1년 전보다 36.2% 증가한 15억1500만 달러(약 2조407억 원)로 집계됐다.
특히 미국에서 69%, 일본에서 31% 증가하며 비중국 시장에서 수출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는 이날 낸 보고서에서 “코로나19 이후 부진한 흐름을 이어오던 화장품 주가에 반등 기대감이 나온다”며 “미국과 일본, 동남아시아 등 비중국 지역에서 매출 성장성이 높은 중소형 화장품주에 관심이 쏠린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