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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전국 분양 2배 이상 늘어 분양 재개, 분양시장 활성화 기대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4-04-01 08:4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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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4월 전국 분양이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난다. 분양시장이 기지개를 켤 것으로 기대된다. 

1일 부동산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4월 전국에 45개 단지, 4만825세대가 분양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4월(1만5192세대)보다 169% 증가한 물량이다. 
 
4월 전국 분양 2배 이상 늘어 분양 재개, 분양시장 활성화 기대
▲ 전국 4월 분양물량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서울 지역 아파트 모습.

3월 청약제도 개편으로 분양시장이 휴지기를 보내고 미뤄졌던 분양이 재개되며 물량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됐다. 

4월 분양물량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1만4196세대, 비수도권은 2만6629세대로 전망됐다. 

수도권에서 경기는 8821세대, 인천 4309세대, 서울 1066세대 등으로 나타났다. 

경기는 수원시 장안구 북수원이목지구디에트르더리체(Ⅰ·Ⅱ) 2512세대, 김포시 김포북면우미린파크리브 1200세대 등 대단지 아파트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은 강동구 성내5구역을 재개발한 그란츠리버파크 407세대, 영등포구 1-13구역을 재개발한 영등포센트럴푸르지오위브 659세대 일반분양이 계획됐다. 인천은 계양구 계양롯데캐슬파크시티(2·3BL)에서 3053세대의 대단지 분양이 준비되고 있다. 

비수도권을 보면 △광주 6400세대 △부산 4778세대 △경남 4135세대 △대전 2308대 △전북 2251세대 △강원 1855세대 △충남 1518세대 △전남 1272세대 △대구 1098세대 △울산 1014세대 등이다. 

가장 물량이 많은 광주는 북구 운암3단지 재건축으로 공급되는 운암자이포레나퍼스티체가 총 3214세대다.

이박에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조성되는 중앙공원롯데캐슬시그니처(1,2-1,2-2BL)가 총 2772세대의 대단지로 공급된다. 

부산은 기장군 일광노르웨이숲오션포레 1294세대가 분양 예정이고, 경남은 창원시 마산회원구의 e편한세상퍼스트원 2107세대와 거제시 거제상동2지구센트레빌 1314세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대전 중구 문화자이SKVIEW 1746세대, 대구 북구 두산위브더제니스센트럴시티 1098세대, 강원 원주시 원주푸르지오더센트럴 1502세대, 충남 아산시 더샵탕정인피니티시티2차 1214세대 등 대단지 아파트가 전국 곳곳에서 분양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주택청약 종합저축 가입자는 2556만3099명으로 전월보다 1723명 늘었다. 이는 2022년 6월 2703만1911명에서 같은 해 7월 2701만9253명으로 감소한 이후 20개월 만에 늘어난 것이다. 

지난 2월21일 출시된 청년주택드림 청약통장 등 청약 금융제도가 확대 시행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또한 청약제도 개편으로 청약통장을 보유한 청년과 신혼부부, 출산가정 등에 혜택이 주어지면서 청약시장에 관한 수요자들 관심이 커졌다. 

직방 관계자는 “금리가 낮아졌다고 하지만 여전히 고금리 기조가 유지되고 있고 분양가상한제 주택에 적용되는 기본형 건축비 등이 올라 분양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분양가 상승 피로감 등이 맞물리면서 입지나 가격 경쟁력이 있는 단지를 고르는 옥석 가리기가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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