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KCC 실리콘 계열사 모멘티브 지분 100% 확보, 8천억 규모 잔여 지분 인수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4-03-28 17:45: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KCC가 미국 실리콘 계열사 모멘티브(모멘티브퍼포먼스머티리얼즈) 잔여 지분을 모두 인수한다.

KCC는 28일 이사회를 열고 미국 실리콘 계열사 MOM홀딩스 지분 4만941주를 현금취득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KCC 실리콘 계열사 모멘티브 지분 100% 확보, 8천억 규모 잔여 지분 인수
▲ KCC가 미국 실리콘 계열사 모멘티브 지분을 100% 확보한다.

취득 뒤 KCC의 MOM홀딩스 보유 지분율은 100%가 된다.

취득예정일은 2024년 5월14일이다.

이를 위해 KCC와 사모펀드 운용사인 SJL파트너스는 합작회사 엠오엠제1호사모투자가 보유한 모멘티브 지분 4만941주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맺었다.

KCC는 모멘티브 지주사 MOM홀딩스를 통해 모멘티브를 지배하는 구조를 갖고 있다.

이번 주식매매계약 체결은 모멘티브 거래와 관련한 상장 기한인 올해 5월이 도래하기 전에 선제적으로 이뤄진 것이다. 

KCC는 2019년 모멘티브 인수에 재무적투자자로 참여한 SJL파트너스가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도록 모멘티브가 5년 안에 상장하지 못할 경우 행사할 수 있는 공동매각요구권(드래그얼롱)을 줬다. KCC는 이와 함께 직접 SJL파트너스 지분을 살 수 있는 권리인 매도청구권(콜옵션) 조항도 달았다.

KCC 관계자는 “현재 실리콘 업황이 좋지 않아 상장이 여의치 않은 만큼 협의를 통해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공시상 취득금액은 8079억3839만 원이다. 다만 KCC가 엠오엠제1호사모투자 지분을 49.81%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 지분 취득에 쓰이는 금액은 4060억 원가량이다.

KCC는 “취득금액 납입 뒤 납입금액의 49.81%가 수일 내 회수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이마트 미국 법인 7년 만에 '매출 2조' 조용히 성장, 정용진 공격적으로 전략 바꿀까
iM뱅크 차기 은행장 후보에 강정훈 부행장 추천, 현 경영기획그룹장
검찰, '중대재해처벌법 1호 사고'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에 징역 4년 구형
[이주의 ETF] KB자산운용 'RISE 팔라듐선물스(H)' 15%대 상승, '증시 위..
한은 환율 안정책 발표, 6개월간 외환건전성부담금 면제·외화지준 이자 지급
[오늘의 주목주] '조선주 투심 회복' 삼성중공업 주가 6%대 급등, 코스닥 삼천당제약..
대한항공 밸류업 공시, "아시아나항공 통합 후 연 매출 23조 이상 예상"
[19일 오!정말] 국힘 나경원 "민주당 꼬붕 조국은 이재명 민주당 오더 받았나"
코스피 '기관 순매수' 힘입어 4020선 상승, 원/달러 환율 1476.3원 마감
삼성전자 3분기 HBM 세계시장 점유율 2위, HBM3E 선전에 마이크론에 앞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