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현장] 한미사이언스 주총 2시간 넘게 지연, 위임장 하나하나 꼼꼼히 살펴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4-03-28 11:08: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장] 한미사이언스 주총 2시간 넘게 지연, 위임장 하나하나 꼼꼼히 살펴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이 28일 한미사이언스 주총장에 들어가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화성(경기도)=비즈니스포스트] 한미약품그룹 경영권 분쟁의 분수령인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가 위임장 집계로 미뤄지고 있다.

한미사이언스는 28일 경기도 화성시 수원과학대학교 신텍스에서 오전 9시 예정된 제51기 정기주주총회를 2시간이 넘게 지연되고 있다.

한미사이언스 안내방송을 통해 “수원지방법원에서 나온 검사인이 위임장을 최종 확인하고 있다”며 “총회를 신속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한미약품그룹 경영권을 놓고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임주현 한미약품그룹 부회장이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임종훈 한미정밀화학 사장과 갈등을 벌이고 있어 위임장 하나하나 꼼꼼히 따져본 것이다.

실제 의결권 기준인 2023년 12월31일자로 송영숙 회장측 지분은 우호지분인 국민연금을 포함해 40.61%, 임종윤 사장측은 우호지분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지분을 합쳐 38.01%로 양측 차이는 2%포인트가량 수준에 그친다. 
 
[현장] 한미사이언스 주총 2시간 넘게 지연, 위임장 하나하나 꼼꼼히 살펴
▲ 주총장에 들어가는 임종훈 사장. <비즈니스포스트>
이날 주총에는 임종훈 사장과 임종윤 사장을 포함해 이우현 OCI홀딩스 대표이사 회장,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 사장 등이 언론에 모습을 비췄다.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은 아직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특히 이우현 OCI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은 주총장에 입장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OCI그룹과 한미약품그룹의 통합과 관련해) 섣불리 말하기는 어렵다”면서도 “통합이 잘 이뤄진다면 나중에 설명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
 
[현장] 한미사이언스 주총 2시간 넘게 지연, 위임장 하나하나 꼼꼼히 살펴
이우현 OCI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