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해외증시

신한투자 "미국증시에서 소재 업종 주가 기대감, 뉴코어 스틸다이내믹 주목"

김태영 기자 taeng@businesspost.co.kr 2024-03-28 09:06: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미국증시에서 소재 업종의 주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오한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미국 증시에서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인프라투자 및 일자리법안(IIJA) 등 알파(1차) 요인에 이어 베타(2차) 요인까지 가세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바라봤다.
 
신한투자 "미국증시에서 소재 업종 주가 기대감, 뉴코어 스틸다이내믹 주목"
▲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소재 업종 주가 상승 기대감이 일고 있다. 사진은 미국 텍사스주 테렐시의 뉴코어 공장. <게티이미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기대와 달리 물가 상승세는 쉽사리 잡히지 않고 있고 경기 강세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인플레이션 민감주에 속하는 소재, 금융 에너지 등 업종의 주가가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건축자재, 용기⠂포장, 화학, 금속⠂채광 등 소재 업종이 인프라 정책에 따라 특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건축자재업종 주가는 올해 들어 30% 넘게 오르며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마틴마리에타, 벌칸머티리얼즈 등 IRA 수혜를 받는 건축용 건자재 기업들이 대부분이다.

오 연구원은 “미국 대선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존재하나 인프라 투자는 공화당과 민주당의 방향성 모두에 부합하기 때문에 상승동력이 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구리 등 원자재 가격 상승세도 소재 업종에 호재로 여겨진다.

원자재 가격 상승은 소재 업종 전반의 주가 강세로 이어질 수 있어 건축자재 외에 다른 소재 분야에서도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

오 연구원은 “건축자재의 주도력이 유지되는 가운데 다른 분야에서도 이익 추정치가 상향되면서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거나 목전에 둔 기업들이 출현하고 있다”며 “뉴코어, 스틸다이내믹, 패키징코퍼레이션 등을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개별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주목할 만한 종목으로 구리 가격에 투자하는 글로벌X구리채광(COPX.US)이 제시됐다.

오 연구원은 “최근 구리 가격 상승은 중국 제련소 감산 합의, 호주 파나마 구리광산 가동중단 등 공급측 요소에 기인한다”며 “중국 경기반등에 따른 수요회복 등 구조적 수혜도 기대해볼 수 있어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봤다. 김태영 기자

최신기사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절차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도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계엄 핵심' 김용현 극단적 선택 시도하다 저지 당해, 법무부 "건강 양호"
[11일 오!정말] 이재명 "탄핵으로 정치 불확실성 해소, 경제회복 전제조건"
테슬라 중국에서 12월 첫째 주 판매 호조, 연말 할인정책 효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